남주혁·송강·안효섭, 20대 대표 배우 성공적 세대교체

남주혁-송강-안효섭(왼쪽부터). 사진|스타투데이DB, 넷플릭스
20대 대표 배우로 불렸던 이민호(35), 김수현(34), 이종혁(33), 김우빈(33)이 어느덧 30대가 됐다. 그리고 이들의 자리를 대신할 라이징 스타들이 등장했다. 바로 남주혁(28), 송강(28), 안효섭(27)이다.

성공적인 세대교체다. 남주혁, 송강, 안효섭은 안방극장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자신만의 활동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라이징 스타를 뛰어넘어 20대 대표 배우로 거듭나는 중이다.

남주혁은 2월 12일부터 방송중인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IMF로 풍비박산 나버린 집안의 장남으로 억척스럽게 살아가다 기자가 된 백이진 역을 맡았다. 그는 나희도 역의 김태리와 풋풋한 로맨스 연기로 여심을 저격하며 설렘을 유발하고 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0%대의 높은 시청률(닐슨코리아)을 기록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1994년생인 남주혁은 올해 28살이다. 스무살에 모델로 데뷔 후 2014년 드라마 ‘잉여공주’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데뷔했다. 예능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로 얼굴을 알린 남주혁은 ‘후아유-학교2015’(2015), ‘치즈인더트랩’(2016),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2016)를 통해 배우로 입지를 다지기 시작했다.

‘역도요정 김복주(2016)’, ‘하백의 신부 2017’(2017)에서 주연을 맡은 그는 영화 ‘안시성’(2018), 드라마 ‘눈이 부시게’(2019)에서 괄목할 연기 성장을 이뤄냈다. 이어 ‘보건교사 안은영’(2020), ‘스타트업’(2020), ‘스물다섯 스물하나’(2022)으로 ‘대세 배우’로 거듭났다.

송강은 2월 12일부터 방송중인 JTBC 토일드라마 ‘기상청 사람들’에서 틀에 박히지 않은 사고와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인 기상청 총괄 2과 특보 담당 이시우 역을 맡았다. 그는 오피스 로맨스물에서 진하경 역의 박민영과 성장형 로맨스를 선보이며 설렘을 자극하고 있다. ‘기상청 사람들’은 7%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송강은 1994년생으로 올해 28살이다. 2017년 조금 늦은 나이인 23살에 tvN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로 연예계 데뷔했다. ‘밥상 차리는 남자’(2017),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2019)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좋아하면 울리는’(2019)으로 첫 주연작을 성공적으로 마친 그는 주연작 ‘스위트홈’(2020)의 대히트로 대세 배우로 거듭났다. 이후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 2’(2021), ‘나빌레라’(2021), ‘알고있지만,’(2021), ‘기상청 사람들’(2022)에 연달아 출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안효섭은 2월 28일부터 방송중인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에서 외모부터 두뇌, 재력까지 다 갖춘 ‘출구 없는 매력’의 재벌 3세 강태무 역을 맡았다. 그는 신하리 역의 김세정과 달콤 살벌한 사내 로맨스 연기 호흡을 맞추며 호평을 모으고 있다. ‘사내맞선’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글로벌 톱10안에 이름을 올리며 화제몰이중이다.

1995년생인 안효섭은 올해 27살로, 2015년 tvN 예능 ‘바흐를 꿈꾸며 언제나 칸타레 2’에서 바이올린 파트를 맡으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같은해 웹드라마 ‘퐁당퐁당 LOVE’로 연기를 시작했고, ‘한번 더 해피엔딩’(2016), ‘가화만사성’(2016), ‘딴따라’(2016), ‘아버지가 이상해’(2017),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2018), ‘어비스’(2019)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안효섭은 ‘낭만닥터 김사부 2’(2020)의 새로운 남주인공으로 발탁되며 본격적으로 대세 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홍천기’(2021), ‘사내맞선’(2022)에 출연하며 대세 배우로 거듭나고 있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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