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백화점서 일시불 플렉스..누나들에 옛 은혜 갚기(놀면 뭐하니)

[뉴스엔 서유나 기자]

유재석이 백화점에서 일시불 플렉스를 하며 누나들에게 옛 은혜를 갚았다.

4월 2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 131회에서는 이경실, 박미선, 조혜련에게 크게 한턱 쏘는 유재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주에 이어 누나들과 매콤한 수다 타임을 마친 유재석은 식사 자리를 정리하며 “누나들 댁으로 돌아가시기 전에 봄 옷 한벌씩 사드리겠다. 내가 마침 백화점 카드를 가지고 왔다”고 말했다. 마침 최근 이경실과 박미선이 생일이었던 상황, 유재석은 “잘됐다”며 미소짓곤 쇼핑을 가자고 제안했다.

그렇게 방문한 백화점에서 이경실은 “여기서부터 저기까지 싸줘. 우리 재벌놀이 한 번 해보자”고 너스레 떨었다. 하지만 맘에 드는 다이아몬드와 금 액세서리를 보고 누나들은 갑자기 소심해져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누나들이 액세서리에 발길을 멈추자 “누나, 오늘 예물하러 온 것 아니잖아”라고 말하면서도 “너무 잘 어울린다. 이거 어떠냐”며 결제를 해주려 했다. 그러나 박미선은 “이건 자주 안 할 것 같다”는 말로 에둘러 거절하곤 곧 “너무 비싸”다고 진심을 말했다.

이어 박미선은 조혜련이 끼고 있는 목걸이까지 제 손으로 빼주며 황급히 자리를 뜨려 했다. 조혜련 또한 “안 사겠다. 재석이 돈 아깝다”며 되레 “내가 옷 사줄게”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이에 “내가 누나들에게 평소에 받은게 얼만데”, “괜찮다니까 왜 안 사”라며 속상해했다. 그리곤 “이 누나들 안 되겠다. 골라줘야지”라고 말하며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누나들이 뭔가를 고를 때마다 “예쁘다. 잘 어울린다”고 칭찬했다. 또 거절하기 전에 “이걸로 달라. 이걸로 계산해달라”며 카드를 내밀었다.

이경실은 “좋긴하지만 너무 과하다”며 끝까지 걱정을 내비쳤으나 유재석은 결제에 조금도 망설임이 없었다. 유재석은 통크게 일시불로 결제를 마쳤고 이후 누나들은 “고마워. 진짜 못 잊을 거야”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경실, 박미선, 조혜련은 각자 손에 쇼핑백 하나씩을 들고 분수를 배경 삼아 인증샷을 남기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이날 쇼핑 전 식사 자리에서 조혜련은 “우리 이제 60, 70, 80 이렇게 될 텐데 자주 만나자”고 제안했다. 이에 박미선은 즉석에서 조동아리와의 “결혼 안 했다치고 가상미팅”을 요청해 웃음을 줬다. 박미선은 특히 김국진에게 호감을 내비치며 “미팅하게 해주면 한 번 더 나오겠다”는 약속을 남겼다. 과연 조동아리와 ‘세바퀴’ 출신 센 누나들의 미팅이 ‘놀뭐’를 통해 성사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MBC ‘놀면 뭐하니?’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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