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 수행과 관련해 긍정 평가가 전주 대비 3.5%포인트 하락하면서 49.2%를 기록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미디어헤럴드·리얼미터 조사(지난 14~18일)에서 응답자의 49.2%가 윤 당선인이 국정 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전주 조사 당시 52.7%에서 3.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잘하지 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지난 조사(41.2%)보다 4.4%포인트 오른 45.6%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윤 당선인의 국정수행에 대한 기대는 서울과 강원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나빠졌다. 특히 PK(부산·울산·경남)는 부정전망 상승 폭이 전주 대비 전국에서 가장 높은 14.8%포인트로 43.8%를 기록했다. 이어 대전·세종·충청은 10.3%포인트 오른 43.2%,광주·전라는 9.1%포인트 오른 66.6%, 대구·경북은 4.9%포인트 오른 31.6%, 인천·경기는 1.5%포인트 오른 47.5%, 제주 0.6%포인트 오른 57.9% 를 기록했다.
반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지난 조사(38.1%) 대비 4.6%포인트 높아진 42.7%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가 30%대로 떨어진지 일주일만에 다시 40% 선을 회복한 것이다. 부정 평가는 54.2%로 4.6%포인트 하락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