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목포에 관광객 몰려든다..식당·숙박 업소 문전성시

관광객 찾아든 식당가 [목포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목포에 관광객이 몰려들면서 식당, 숙박업소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코로나19로 오랜 침체기를 보냈던 관광업계가 활기를 띠고 있다.

25일 목포시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대반동 유원지, 평화광장, 고하도, 삼학도 등 주요 관광지는 관광객으로 넘쳐나고 있다.

숙박업소는 주말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연일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고 시는 전했다.

목포는 춤추는 바다분수, 고하도 해상데크 등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에 충분한 관광자원을 갖고 있다.

역사, 문화, 관광명소 등을 둘러보는 테마형 목포시티투어 ‘로맨틱 선샤인’도 21일부터 운행을 시작하며 관광객 증가에 한몫하고 있다.

22일부터 전통한옥 게스트하우스인 춘화당에서 ‘동물원으로 가족 나들이’라는 주제로 시작된 클래식 공연인 ‘한옥인문학콘서트’가 열리고 있다.

매주 토요일 근대역사문화공간에서 개최되는 ‘생생문화제’, 목포건맥1897협동조합의 ‘토야호’ 등이 소소한 재미를 선사하며 관광객 방문을 유인하고 있다.

관광객 증가는 코로나19 기간 목포의 매력을 널리 알려온 시의 노력도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미디어마케팅을 통한 목포 알리기에 매진하면서 인기 드라마인 ‘우리들의 블루스’와 웹드라마 ‘파친코’, 예능 프로그램인 ‘고두심이 좋아서’, ‘한번쯤 멈출 수밖에’ 등의 목포 촬영을 끌어냈다.

이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인지도를 높였다.

시는 목포 관광의 상승세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6월부터 공연할 야간 관광상품인 ‘해상쇼’가 체류형 관광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chog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