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은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비 올 거라고 믿었는데 아침부터 해가 나길래 뛰쳐나갔는데 바람도 불고 해는 구름 뒤로 적당히 들어갔다 나왔다. 올해 바캉스는 오늘로 끝일 지도 23년 베프들과 꿈같았던 촬영 없는 날”이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무더운 여름을 맞아 수영장을 찾은 공효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절친들과 함께 호캉스(호텔과 바캉스의 합성어)를 즐긴 것으로 보인다.
공효진은 이후 걸 그룹 티티마 출신 강세미 등 절친들과 함께 수영장 안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담은 사진과 영상을 추가로 공개해 네티즌들의 시선을 끌었다.
대신 손담비는 이튿날인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인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규혁과 찍은 사진을 올렸다.
손담비는 “야간 라운딩. 날씨가 너무 예술. 요즘 너무 골프 사진만 올리네. 일도 열심히 하자꾸나”라는 글과 함께 이규혁과 야간 골프 데이트를 즐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손담비는 자신의 손을 이규혁의 어깨에 올리는가 하면, 목을 감는 등 다정한 스킨십으로 달달한 애정을 표현했다.
앞서 손담비와 이규혁은 지난 5월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많은 동료 연예인들이 하객으로 결혼식에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하지만 평소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공효진과 정려원은 결혼식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손담비와 불화설에 휩싸였다.
특히 공효진은 지난 3월 배우 손예진과 현빈의 결혼식에 참석해 부케까지 받았기에 손담비와 관계가 멀어진 것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졌다. 이에 손담비는 결혼식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좋은 날에 터무니 없는 말이 너무 많다. 전혀 사실이 아니니까 오해 없길”이라고 일축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