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 “가족 5명 전부 서울대 출신, 부모님이 뮤지컬 전향 반대”

[뉴스엔 서유나 기자]

김소현이 명문대 출신 집안 환경과 부모님의 뮤지컬 배우 전향 반대 사실을 전했다.

7월 1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 158회에서는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경기도 용인 식도락 여행에 함께했다.

이날 허영만은 김소현이 성악과 출신인 것을 언급하며 어쩌다 성악과에 진학하게 됐는지 물었다. 김소현은 “엄마가 성악을 전공하셨다”면서 때문에 “저랑 여동생이 둘 다 성악을 했다”고 밝혔다.

허영만은 “가족이 전부 서울대라고 하지 않았냐”고 말꺼냈다. 이에 김소현은 “아 네. 여기서까지 그 얘기를 할 줄이야”라며 민망해했다. 김소현의 가족은 어머니, 아버지, 딸 둘, 아들 하나 다섯사람 모두 서울대 출신이었다.

허영만은 뮤지컬로 전향한 것에 대해 후회가 없는지 궁금해 했다. 김소현은 “어머니가 반대하셨다. (어머니 본인이) 오페라 가수가 되는 걸 평생을 꿈꾸셨는데 아빠랑 결혼하면서 유학을 못 가셨다. 제가 (대신) 그 길을 가길 바라셨는데. 처음엔 엄청 반대하셨다”고 회상했다.

이어 “데뷔하고 공연을 자주 하잖나. 공연하고 있는데 무대 밖에서 관리하시는 분이 데뷔한 지 얼마 안 됐는데 스토커가 생긴 것 같다고 하더라. 중년의 여성분이 제 공연 때마다 로비에 와서 저를 보고 계신다더라. 알고보니 엄마가 스카프를 머리에 쓰시고 모니터를 보고 떨리니 기도를 하셨던 것. 그걸 스토커로 오해하셔서 저는 눈물이 핑 돌았다. 어떤 마음일까 싶더라”고 털어놨다.

김소현은 아버지도 언급되자 “아빠도 계속 반대하시다가 나중에 보니까 제 기사를 다 스크랩해놓으셨더라. 감사하다”고 밝혔다.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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