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 “친해 보이더니 결혼식 모두 불참?” 불쾌한 루머 해명

[뉴스엔 이해정 기자]

개그우먼 김영희가 자신의 결혼식 하객을 두고 나온 불쾌한 루머에 직접 입을 열었다.

김영희는 5월 16일 개인 SNS에 “자고 일어나면 베개 자국 하루종일 가는 나 잠만 자도 몸무게 빠져있는 기초대사량 남다른 너”라는 글과 함께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 속 한 장면을 게재했다.

해당 장면은 젊은 모습의 ‘하울’과 저주에 걸려 할머니가 된 ‘소피’가 함께 있는 모습으로, 김영희가 10살 어린 남편과 함께 하는 모습을 비유한 것으로 보인다.

김영희는 “승열아 그나저나 우리 결혼식 당시 홀에 50분 밖에 못 모시는 상황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지인분들이 800분 넘게 오셔서 식사도 못 하시고 사진도 못 찍고 얼굴만 보고 가신 분들도 많았는데 못 오신 분들도 축의금 보내주시고 너무 행복한 날이었는데 왜 결혼식에 초대한 적 없는 유튜버들이 결혼식에 아무도 안 왔다고 하는 걸까?”라고 황당한 루머를 간접적으로 해명했다.

지난해 8월 한 유튜브 채널에는 ‘그렇게 친해 보이더니 결혼식에 선배들 단 한 명도 안 왔다는 개그우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유튜버는 김영희의 결혼식을 두고 평소 절친하다고 한 연예인 동료들이 아무도 참석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영희의 해명에 따르면 코로나19 시국 속 열린 결혼식인 만큼 인원 제한이 있었고, 참석했음에도 사진을 남기지 못한 인원도 많은 것으로 보인다.

김영희가 루머를 해명하고 나서자 누리꾼들은 “그런 유튜버 상대하지 마세요”, “너무 스트레스 받을까 걱정되네요”, “아무도 믿지 않으니 걱정 말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영희는 지난해 1월 10살 연하의 야구선수 출신 윤승열과 결혼했다. 지난 2월 24일에는 임신 소식을 직접 전해 뜨거운 축하를 받았다.

김영희는 2014년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여자 최우수상, 제50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예능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스탠드업코미디 무대에 오르며 팬들과 만나고 있다. (사진=김영희 SNS)

뉴스엔 이해정 haejung@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This Post Has One Comment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