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현 필로폰했다”..서민재 폭로 경찰 내사 착수

[OSEN=최나영 기자] 가수 남태현이 마약을 투약했다고 주장하는 게시물이 등장해 파장을 일으킨 가운데 경찰이 진위 파악을 위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21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필로폰을 투약했다는 의심을 받는 남태현을 대상으로 내사를 시작했다.

남태현의 마약 투약 의혹은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에 출연한 인플루언서 서민재가 제기한 글로 인해 불거졌다.

서민재는 전날 SNS에 “남태현이랑 나 뽕쟁이”, “회사 캐비넷에 쓰던 주사기가 있다”, “그리고 저 때림”, “아 녹음 있다 내 폰에”, “그땐 사랑” 등 횡설수설하면서도 충격적 주장을 담은 내용이 담긴 게시물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일각에서는 서민재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해킹을 당했다는 추측도 나왔지만 문제의 글만 삭제된 것으로 보아 해킹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여겨진다.

두 사람은 사업 파트너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양측 모두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해당 게시물을 본 일부 네티즌들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사건 경위 파악을 위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남태현은 2014년 아이돌 그룹 위너로 데뷔했으나 2년 만에 탈퇴했고 현재 밴드 사우스클럽으로 활동 중이다.

/nyc@osen.co.kr

[사진] 서민재 인스타그램,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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