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베르만’ 안보현X조보아 승소→오연수 子 총기난사 ‘충격엔딩’

[스타뉴스 박수민 기자]
/사진=’군검사 도베르만’ 방송화면

‘군검사 도베르만’에서 안보현과 조보아가 군 갑질재판에서 승소한 가운데, 오연수의 아들 김우석이 총기 난사를 한 모습이 암시 돼 충격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에서는 도배만(안보현 분)과 차우인(조보아 분)이 우여곡절 끝에 군 갑질재판에서 승소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도배만과 차우인은 신민철 하사(오경주 분)를 통해 군 갑질사건에 대한 진실을 모두 듣게 됐다. 신 하사는 도배만, 차우인과 모인 자리에서 “공관에서 근무한 지 한 달이 넘었을 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매주 일요일마다 무자비한 폭력이 있었다”며 그간 박윤희의 공관 내에서 상습적으로 당한 폭행을 폭로했다. 이에 차우인과 도배만은 “그러니까 이 모든 게 사실이라는 거죠?”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용문구(김영민 분)는 홍무섭(박윤희 분)을 찾아갔다. 용문구는”지난번 말씀드린 대로 갑질 관련 혐의들은”이라며 입을 뗐다. 이에 홍무섭은 용문구의 말을 자르며 “그 ‘갑질’ 말고 다른 용어 쓸 수 없나”라며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국민들 정서에도 안 좋고 우리는 무엇보다 갑질을 한 적이 없다”며 여전히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용문구는 “재판 대비 제가 모르는 혐의가 더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홍무섭은 “그런데 단어를 잘 골라야겠다. 없다”고 말하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사진=’군검사 도베르만’ 방송화면

본격적인 재판이 진행됐다. 하지만 홍무섭에게 매수된 군판사로 인해 재판은 피해자인 신 하사에게 불리하게 돌아갔다. 도배만은 신 하사가 구타당한 증거를 제시했지만 용문구는 이를 신 하사의 자해로 몰아갔다. 결국 군판사는 피해자 측 증거를 인정하지 않았고 1차 공판이 그렇게 마무리됐다. 이에 기세등등해진 홍무섭은 신 하사에게 “은혜를 이런 식으로 갚나. 재판에서 내 무죄가 입증되면 바로 널 무고죄로 고소할 거다”며 협박했다.

1차 공판을 끝까지 지켜보던 노화영(오연수 분)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고, 재판이 끝난 뒤 차우인을 불러 “내 증인 제안 받겠냐”고 물었다. 이에 차우인은 “군검사로서 받겠다”고 답했다. 그 결과 2차 공판에서는 노화영의 부하 양종숙(조혜원 분) 중위가 증인으로 등장해 홍무섭의 성추행과 폭행 사실을 폭로했다. 2차 공판에 앞서 노화영은 군판사의 비리를 빌미로 압박했다. 이와 더불어 홍무섭에게 불리한 증언과 증인이 모두 등장하자 결국 홍무섭은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았다. 재판이 끝난 후 신 하사는 도배만에게 “감사합니다. 군 검사님”이라며 경례를 했다. 이에 도배만은 “이제야 그 호칭을 불러주네. 나도 고맙다”라며 웃었다.

극 말미엔 부대 내 총기난사가 벌어진 충격적인 장면이 담겼다. 특히 병사들의 피를 뒤집어 쓴 채 총을 들고 있는 노태남(김우석 분)의 모습으로 엔딩이 맺어져 다음 회차에 대한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수민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박수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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