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벌러 韓왔던 선예, 캐나다 집 깜짝 공개..풍선 가지고 노는 딸

[OSEN=김보라 기자]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가수 선예가 사진을 통해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엄마는 아이돌’ ‘미우새’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뒤 다시 캐나다로 돌아갔던 바다.

선예는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현재 거주 중인 캐나다 집을 깜짝 공개했다. 스토리 채널은 게재 후 24시간 동안만 볼 수 있어 현재는 해당 게시물이 사라진 상태다.

이날 공개한 집을 보면 화이트 컬러의 벽지와 바닥으로 인테리어 된 분위기를 통해 깔끔함을 느낄 수 있다. 딸 역시 풍선을 가지고 놀며 즐거운 기분 상태를 드러냈다.

하지만 캐나다로 떠나며 사실상 국내 연예계 활동에 대한 의지가 없음을 드러냈던 선예의 국내 활동에 대해 양분된 시각이 존재한다. 그간 결혼에 골인한 보이그룹 및 걸그룹 멤버들은 팀이 해체된 후, 혹은 활동을 그만 둔 상황에서 결혼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

선예는 그러나 소속사 대표였던 박진영이 쿨하게 허락을 해줬음에도 팬들 사이에서는 “팀 활동에 지장을 줬다”는 반응과 “개인의 행복이다”라는 상반된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팬덤 내에서도 비난 여론이 일었던 것. 결혼 당시 선예가 리더임에도 남은 그룹 활동을 완전히 마치지 않고, 본인의 삶을 우선시했다는 이미지가 생기기 시작했다.

선예는 SBS 오디션 예능 ‘박진영의 영재 육성 프로젝트 99%’를 통해 2001년 발탁됐고, 6년간의 연습생 시절을 거쳐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했다. 리더를 맡은 그녀는 메인보컬로서 그룹을 이끌어나가며 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2011년 한 예능에 출연해 5살 연상의 해외 교포와 열애 중임을 밝혔 고, 2013년 1월 현직 걸그룹 멤버 사상 처음으로 결혼에 골인했다. 그녀는 결혼 후 당분간 캐나다에서 지내겠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후 같은 해 4월 SNS를 통해 임신 소식을 밝혔고, 그해 10월 장녀를 낳았다. 이후 2016년 둘째 딸을, 2019년 셋째 딸을 출산했다.

2013년부터 캐나다에 살아온 선예는 2018년 예능에 출연해 근황을 전하면서 복귀를 선언했다. 지난해 방송된 ‘엄마는 아이돌’을 통해 걸그룹 활동 시절 쌓았던 실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하지만 생계를 위해 국내에서 활동하겠다는 뜻을 전했다는 점에서 팬들 역시 반갑지만은 않다는 입장이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선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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