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6일 강원도 중부산간을 비롯한 주요 지역에 내려진 호우주의보가 해제되며 영서에서는 비가 대부분 그치고 있으나, 영동은 여전히 시간당 5㎜ 미만의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6일 낮 12시를 기해 강원 중부산간과 삼척평지, 동해평지 등의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강원 영동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시간당 5㎜ 미만의 비가 내리고 있다.
동풍이 약해지면서 호우주의보는 해제됐으나, 이 비는 다음 날 저녁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영동은 해상 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동해 중부해상에 바람이 초속 10m 내외로 불고 있으며, 파고는 강원 동해안 앞바다 2.0~3.0m, 먼바다 3.0m 내외로 일고 있다.
또 동해안에는 강한 너울도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밀려오거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영서에는 산발적으로 1㎜ 내외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이 비는 오후 들어 대부분 그치겠다.
한편 이날 오전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설악산 주요 지점에 내린 비가 10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전 탐방로를 통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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