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제주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음주운전 200명 적발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경찰청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22일까지 음주운전 단속을 통해 200명을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음주 운전 단속 (PG) [권도윤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이는 전년 동기 163명과 비교했을 때 22.7% 늘어난 수치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인 120명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 이상)였고, 80명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치(0.03% 이상 0.08% 미만)였다.

이 기간 음주운전 교통사고 25건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32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전날 오후 9시∼11시에도 음주운전 단속을 벌여 모두 4명을 적발했다.

4명 중 3명은 면허 취소 수치, 1명은 정지 수치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영업시간 제한 해제로 술자리가 밤늦게까지 이어지면서 새벽 시간대 음주운전 사고가 늘어나고 있다”며 “그동안 단속이 느슨했던 읍·면 지역까지 범위를 넓혀 강도 높은 단속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dragon.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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