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미 “수영복 위해 엉덩이 셀룰라이트 관리, 나이드니 돈 더 들어”(컬투쇼)

[뉴스엔 서유나 기자]

아유미가 여름맞이 관리에 열중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6월 2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 미련한 사랑 코너에는 스페셜 DJ 빽가, 게스트 아유미가 함께했다.

이날 김태균은 여름에 태어나 여름을 좋아한다는 아유미에게 “예쁜 수영복 입으려면 몸매 관리에 들어가잖나. 관리하고 있냐”고 물었다. 아유미는 “한 4월 때부터 의식한다”면서 “엉덩이 셀룰라이트도 열심히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빽가는 “천생 연예인”이라며 감탄했다. 이에 1984년생 한국 나이 39세인 아유미는 “나이가 드니 돈이 더 들게 된다”고 토로했는데, 김태균과 빽가는 입 모아 “어릴 땐 앳됨이 있었는데 이제는 아름다움이 가미됐다”고 칭찬했다. 김태균은 아유미가 “감사하다. 저 돈 없다”고 너스레 떨자 “셀룰라이트 빼야 한다. 돈 없다”고 받아치기도 했다.

이어 7년 만에 헤어졌던 연인과 만나게 됐다는 사연이 도착했다. 아유미는 이에 대한 생각을 묻자 “기분이 이상할 것 같긴 하다”고 답했다.

그리곤 자신 역시 과거 헤어졌던 연인과 재결합했던 경험을 풀었다. 아유미는 “예전에 한 번 헤어지고 나서 바로 다시 만나자는 사람이 있었다. 너무 싫었다. 시원섭섭하게 잘 헤어졌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어쩌다 일하러 영국에 갔다. 그걸 듣고 영국에 찾아왔더라. 영국까지 와서 다시 만나달라고 하니 그 노력에 만났다. 그래도 안 되더라. 한 달 후 다시 헤어졌다”고 회상했다.

아유미는 헤어진 이유를 묻는 김태균에게 “초반엔 서로 엄청 노력하고 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똑같이 헤어지는 이유가 되더라”고 털어놨다.

또 빽가는 첫사랑 이야기를 꺼냈다. 빽가는 “첫사랑에게 십몇 년 만에 연락이 왔다. 영화같은 일인 게 첫사랑이 윤종신 선배를 좋아했다. 중학교에 입학하자마자 사귄다는 개념도 모르고 아무것도 모르고 만난 거다. 고3까지 만났다. 저는 그 친구랑 결혼할 줄 알았다. 그러다 고3 때 좋은 대학에 가야하니 헤어지자고 해 어쩔 수 없이 헤어지고, 윤종신 선배의 노래를 들을 때마다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근데 어느날 매니저랑 운전하고 가면서 윤종신의 ‘환생’이 나오더라. 첫사랑 얘기를 하고 있는데 그 타이밍에 전화가 왔다. 잘 지내냐고. 너무 소름이 끼쳐서 그런 얘기를 하고 있었다고 하니 시간 괜찮으면 보자고 하더라. 자기 결혼하는데 오라고. 이렇게 연락이 오는 게 너무 신기하고 운명이라고 생각했는데 결혼식에 올 수 있냐고 해서 못 간다고 했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다른 사연에 의해 집착적인 연인도 화두에 올랐다. 아유미는 자신 역시 집착이 심한 남자와 만난 적이 있다며 “SNS에 출연자분과 사진 찍어 올리는 것도 허락을 안 해줬다. 출연자분이고 선후배 사이고 아무것도 아닌데 ‘왜 남자를 올리냐’고. 또 회식 자리에 못 가게 하고. 직업상 못 만난다. 심할 땐 영상을 켜보라고 하더라. 이건 정말 힘들다. 사랑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빽가 또한 마찬가지로 “한 번은 자기 전에 ‘집에 들어왔고 잘게, 잘자’라고 했다. 답장이 없어 그냥 잤는데, 다음날 ‘어, 집에 잘 갔더라’고 하더라. 그걸 어떻게 알았냐고 하니까 제가 들어왔다고 했을 때 저희 집에 왔던 것. 제 차의 보닛 온도를 체크하고 뜨거우니까 ‘들어왔구나’ 했다는 거다. 너무 무서웠다”고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지막으로 아유미는 여름 휴가 계획을 묻자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다시 축구 리그가 시작됐다면서 “경기가 몇 경기 남아 올해는 휴가가 어려울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러다 축구선수가 될 것 같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아유미,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공식 인스타그램)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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