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지연 기자] ‘살림남2’ 정태우가 장인희의 가슴 물혹에 걱정했다.
30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장인희와 함께 병원을 찾은 정태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인희는 정태우에 “오빠 여기 좀 만져봐. 동그란 거 있지 않아?”라며 가슴 쪽 통증을 말했다. 장인희에게 손을 맡긴 정태우는 놀라 언제부터 이랬는지 물었다.
장인희는 “작년에 건강검진했을 때 가슴에 물혹 같은 게 있다고 추적검사 하라고 했었거든”라고 대답, 정태우는 “그때 나한테 그런 얘기 안 했잖아”라 말했다.
장인희는 “여자들은 혹 많이 있대. 크기가 계속 안 자라거나 줄어들면 괜찮은데 동그랗지가 않고 모양이 안 좋으면 암일 수도 있다고 추적 검사를 6개월마다 하라고 했어”라 설명했다.
정태우는 “그런데 왜 추적검사 안 했냐”고 물었다. 장인희는 “혹이 작아질 수도 있으니까”라 말했지만 정태우는 “무슨 말이냐. 일어나라. 아프면 바로바로 검사를 해보고 확인을 해야지”라며 바로 병원으로 향했다.
장인희는 “잠을 자려고 하거나 가만히 있을 때 가슴이 통증이 있어 걱정이 돼서 유방암 검사를 했었다. 그런데 최근에 안 만져지던 게 만져지고 통증도 있어서 걱정을 많이 했다”며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병원에서 초음파 검사를 받은 결과 물혹은 있지만 크기가 작아 걱정할 부분은 아니었다. 하지만 결정 중 하나가 경계선이 울퉁불퉁하고 유방암으로 갈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 조직 검사를 해야했다.
이에 정태우는 “덜컥 겁이 났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걱정이 된다”라고 속마음을 고백한 후 집에 돌아온 장인희가 마취가 풀린 후 진통을 호소하며 빈속에 약을 먹자 “오늘은 내가 다 해줄게”라며 설거지와 식사 준비에 나섰다.
하지만 결혼생활 14년동안 라면 끓여보는 게 살림을 전부였던 정태우는 전복죽 하나 끓이는데 4시간이 넘게 걸려, 12시에 완성했다. 그럼에도 장인희는 “오빠한테 챙김 받으니까 기분이 좋네. 맛있다”며 정태우에게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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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