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에스더, ♥홍혜걸과 2년만 합방 “폐경돼서 아기 안 생겨”

[뉴스엔 서유나 기자]

여에스더와 홍혜걸이 2년 만에 합방을 했다.

7월 2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166회에서는 홍혜걸이 여에스더를 위한 이벤트를 해줬다.

이날 홍혜걸은 서울로 돌아가려는 여에스더와 직원들을 붙잡고 2층 수영장에서 이벤트를 해줬다. 이에 감동받은 여에스더는 포옹을 하고 볼 뽀뽀를 해주더니 “나 사실 이런 이벤트 관심 없었다. 원하지도 않았고. 막상 받으니 기분이 되게 좋다. 나는 60 가까이 살면서 이렇게 이있는지도 몰랐다”면서 “다시 연애해야 하는거 아니냐”고 말했다.

홍혜걸은 “나하고 해, 에스더”라고 말했다. 이런 홍혜걸에 전현무는 “홍박사님이 한방이 있다”고 평했고, 여에스더는 “저보고 그래서 바보 멍청이란다. 맨날 제 카드 쓰고 해도 ‘사랑해 통통아’ 하면 다 잊어버리니까”라고 토로했다.

한편 여에스더는 연애를 청한 홍혜걸에게 “그럼 우리 연애하면 키스도 하는 거냐. 혜걸 씨 키스할 줄 아냐. 잘 못하면 혀 깨물고 하잖나”라고 물었다.

이에 MC들은 키스 안 하시냐고 물었고 여에스더는 “저희가 평생 키스를 안 했더라”고 답변, “혀와 혀가 왔다갔다 하는 거를 키스라고 하고 뽀뽀는 입술만 닿는 건데 저희는 강박증과 결벽증이 있어 혀가 왔다갔다 하면 헬리코박터균도 옮기 때문에”라고 설명했다.

결국 이날 감동받은 여에스더는 마지막 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돌아가겠다는 계획을 수정해 하루 잠을 자고 가기로 결정했다. 그러면서 홍혜걸과 합방을 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2년 넘게 각방을 쓰던 두 사람의 제주도에서의 첫 합방이었다.

이를 들은 직원이 “역사적인 날 아니냐”고 하자 여에스더는 “나 폐경돼서 아기는 안 생겨”라고 솔직 발언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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