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권오중 아내, 발달장애 아들과 美여행 "심장 타들어가는 고통 따라도……

[OSEN=하수정 기자] 권오중의 아내가 남편, 아들과 함께한 미국 여행을 공개했다.

배우 권오중의 아내 엄윤경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들을 데리고 다니는 여행은 오르고 오르고 또 오르는..끝없는 기도 같은거다. 우리 가족에게는 특히”라며 “이번 여행 절대 끝이 아니지만 하지만 순간 순간이 마지막인 것처럼 매초마다 매걸음마다 오르고 오르고 또 올랐다. 넘어지더라도 온심장이 타들어가는 듯한 더위와 고통이 따르더라도..아들에게 또 우리가족 모두에게”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심장에 남는 기억으로 먼훗날 그런 엄마아빠로 기억해주기를 바라며 아들에게 보낸다. 하나님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과 동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 속에는 권오중-엄윤경 부부와 하나뿐인 아들이 행복한 미국 여행을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두 사람은 아들을 재촉하지 않고 끝까지 기다리고 배려하면서 여행하는 모습이 깊은 인상을 남겼고, 세 사람의 가족사진은 보는 이들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

앞서 권오중은 2019년 방송된 MBC 예능 ‘궁민남편’에서 발달장애 아들을 고백하며, 아들과의 소중한 일상을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권오중의 아들은 희귀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권오중은 지난 1996년 아내 엄윤경과 결혼했고,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 hsjssu@osen.co.kr

[사진] 권오중 아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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