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김수민 前 아나운서, ♥남편 가족과 상견례 "감격스럽고 감사"[전문]

[뉴스엔 김명미 기자]

김수민 전(前) SBS 아나운서가 상견례 후 소회를 털어놨다.

김수민은 5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상견례’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신랑한테 ‘오늘’이 내가 살면서 아빠 엄마한테 받은 제일 큰 선물이었다고 했다. 두 분 다 건강히 밝은 얼굴로 나의 부모님 자리를 채워주셨다는 것 그 자체로 감격스럽고 감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가진 것 중에 제일 자랑스러운 사람들을 가족이라고 소개할 수 있는 행운이 내게 있다는 게 감동이었다. 슬픔 한 방울 없는 가족이 어디 있겠냐마는 그 모든 시간이 결국에는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사랑으로 치유되어 이렇게 열매 맺었다는 것에 깊이 감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그 사랑의 울타리가 더 커졌다는 것에 또 감사하고, 또 다시 삶이라면 으레 가지는 많은 어려움과 굴곡이 우리 가족에게 닥칠지 모르지만 어느날 나의 아이도 새로운 가족을 꾸리는 그날까지 바지런히, 나와 신랑도 모든 시간을 사랑으로 지나갈 수 있기를, 하하호호 기쁨이 많은 가족을 꾸릴 수 있기를 마음 깊이 기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8년 1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SBS 역대 최연소 아나운서로 입사한 김수민은 25세였던 지난해 6월 SBS에서 퇴사했다.

이후 김수민은 올해 3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저번 달에 부부가 됐다. 구청에 가서 신고했다. 그렇다. 내 인생은 세 글자로 하면 노빠꾸다”라며 지난 2월 14일 혼인신고를 한 서류를 공개했다.

또 김수민은 인스타그램에 남편과 찍은 웨딩사진을 공개하며 “닮고 싶은 사람과 평생 닮아갈 생각에 행복하다. 옳고 그름,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을 함께 잘 분별하며 하나보다 나은 둘로 살겠다. 축복해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사진=김수민 인스타그램)

이하 김수민 SNS 게시글 전문.

#상견례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신랑한테 ‘오늘’이 내가 살면서 아빠 엄마한테 받은 제일 큰 선물이었다고 했다. 두 분 다 건강히 밝은 얼굴로 나의 부모님 자리를 채워주셨다는 것 그 자체로 감격스럽고 감사했다. 신랑을 칭찬할 때도, 나의 어린 시절 얘기를 할 때도 .. 하하호호 웃으며 대화하는 모든 말 한 마디 한 마디에서 딸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느껴져서 함께하는 시간 내내 감사했다. 내가 가진 것 중에 제일 자랑스러운 사람들을 가족이라고 소개할 수 있는 행운이 내게 있다는게 감동이었다. 슬픔 한 방울없는 가족이 어디있겠냐만은 그 모든 시간이 결국에는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사랑으로 치유되어 이렇게 열매 맺었다는 것에 깊이 감사했다.
그리고 이제는 그 사랑의 울타리가 더 커졌다는 것에 또 감사하고, 또다시 삶이라면 으레 가지는 많은 어려움과 굴곡이 우리 가족에게 닥칠지 모르지만 어느날 나의 아이도 새로운 가족을 꾸리는 그날까지 바지런히, 나와 신랑도 모든 시간을 사랑으로 지나갈 수 있기를, 하하호호 기쁨이 많은 가족을 꾸릴 수 있기를 마음 깊이 기도했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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