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DNA싱어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가수 박군이 최근에 연락을 끊고 살았던 아버지 소식을 들었다고 했다.
16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DNA싱어-판타스틱 패밀리'(이하 ‘DNA싱어)에는 유재석, 유희열, 이윤석과 똑 닮은 비주얼의 DNA싱어가 등장한다.
DNA 싱어의 형이 ‘부캐 스타’로 밝혀지면서 모두 한 스타를 지목해 녹화 현장이 발칵 뒤집혔다고. DNA 싱어는 자신의 본업에 대해 “미꾸라지를 사랑하는 남자이며, 추어탕집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혀 다시 한 번 웃음을 선사했다.
그렇게 웃음을 주던 DNA 싱어는 솔로곡 첫 소절에서부터 녹화장 분위기를 180도 반전시키는 실력을 보여줬다. 이어 스타는 듀엣 무대에 오르기 전 “평생 어머니를 고생시킨 아버지를 원망했다”는 가족사를 밝히며 웃음기 싹 지운 듀엣 무대를 예고했다.
응축시킨 슬픔을 토해내듯 노래하는 형제의 무대에 판정단 박군은 “평생 아버지라는 단어를 들어도 눈물이 난 적이 없다. 그런데 최근에 연락 끊고 산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연락이 왔었는데 노래를 들으며 그 생각이 났다”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소녀시대 티파니, 배우 박준금 등 여러 스타를 떠올리게 만드는 외모로 판정단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뽀뽀뽀 스타’의 DNA 싱어는 첫인사에서부터 범상치 않은 발성을 선보여 판정단 모두가 감탄했다. 그는 자신을 ‘과거 유명 광고 성우’라 밝히며 당시 광고를 재연했고, 스타 못지않은 끼에 판정단 모두 입을 다물지 못했다고.
과연 ‘부캐 스타’와 ‘뽀뽀뽀 스타’는 트로트 메들리로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한 ‘박현빈 가족’을 뛰어넘고 판타스틱 패밀리가 될 수 있을지, 그 결과는 16일 밤 9시에 방송되는 ‘DNA 싱어-판타스틱 패밀리’에서 공개된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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