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생각은 하고 영상 만들었나"…임창정 셋째 아들, 루머 직접 해명?

가수 임창정의 셋째 아들이 자신의 루머를 짜깁기한 영상에 직접 댓글을 남겨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새엄마 서하얀의 반전…임창정 셋째가 직접 댓글 단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이진호는 “임창정과 서하얀 부부가 특별한 비밀을 밝혔다. 셋째 아들 준호군에 대한 내용”이라며 “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에서는 준호가 임창정 전처 집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방송에서는 서하얀이 준호 외할머니와 직접 전화하는 모습이 나왔고 서하얀이 전처와 마주친 적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며 “아이들이 눈치 보거나 상처받지 않도록 서하얀의 배려와 존중이 있었던 모습이 전파를 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서하얀은 아이들과 친엄마의 만남 자리를 자연스럽게 만들어왔다”며 “(확인 결과) 방송을 위해 꾸민 모습이 아닌 실제로 서하얀이 그래왔다”고 전했다.

이진호는 셋째 아들 준호와 관련된 루머도 언급했다. 임창정은 전처와 이혼할 당시 셋째의 양육권을 엄마 쪽에 넘겼다. 때문에 셋째 아들 준호를 둘러싼 루머가 생성되기도 했다.

이진호는 “당시 셋째 아들이 혼외자라는 루머가 있었다”며 “이에 대응하고자 임창정이 친자 검사 결과를 공개하고 악플러들을 대거 고소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임창정의 셋째 아들 준호가 자신을 둘러싼 루머 영상에 직접 댓글을 달고 사실과 다른 내용에 대해 반박에 나선 사연도 소개했다.

이진호는 “한 유튜브 채널에 임창정 셋째 아들의 혼외자 루머를 다룬 영상이 올라왔다”며 “사실과 너무나도 다른 내용을 다룬 영상으로 인터넷에 떠도는 내용을 짜깁기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바로 이 영상에 임창정의 셋째 아들 준호군이 직접 댓글을 남겼다”며 “준호군은 ‘이 유튜버는 생각을 하고 영상을 만들었나요? 제발 생각 좀 하고 영상을 만들어 달라, 이 영상은 내려주시길 바랍니다’라고 적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당사자의 반박과 호소에도 해당 영상은 아직도 버젓이 공개돼 있다. 이진호는 “영상이 내려가지 않고 있는 건 여러모로 씁쓸한 일”이라며 “그래도 임창정과 서하얀 가족이 용기를 내 방송에 출연하며 그간의 루머가 많이 사그라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임창정과 서하얀 가족이) 새로운 형태의 가족을 보여줬다”며 “서로 간 진심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이들 가족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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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은지 기자 imz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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