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유명스타 아빠는 양육비도 안줘” 31살 모델, 5개월 아들과 쓸쓸하게 ‘어머니의 날’ 맞아[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피트니스 모델 마를리 니콜스(31)가 아이 아빠 없이 아들과 함께 조용하게 ‘어머니의 날’을 맞이했다.

그는 지난 8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5개월된 아들 테오를 안고 있는 사진과 함께 “내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말로 표현할 수 없어, 너의 엄마가 되는 것이 나의 가장 큰 축복이야. 너는 나의 세계야. 세상의 모든 놀라운 어머니들께 어머니의 날을 축하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니콜스는 E!뉴스에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어머니의 날’을 조용히 보냈다”고 말했다.


아이의 아빠인 NBA스타 트리스탄 톰슨(31)은 이 자리에 없었다. 그는 니콜스와 관계를 맺고 아들을 낳았으나, 처음엔 자신의 아이가 아니라고 부인했다고 DNA 친자확인 결과 아빠인 사실이 드러나자 고개를 숙였다.

그는 지난 1월 인스타그램에 “나는 내 행동에 대해 모든 책임을 진다. 이제 친자 관계가 확립되었으니 우리 아들을 원만히 양육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 시련을 겪으면서 상처를 주거나 실망시킨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특히 전 애인이었던 클로에 카다시안(38)에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톰슨은 “클로에, 당신은 내가 당신에게 야기한 마음의 고통과 굴욕을 받을 자격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당신을 지극히 존경하고 사랑해. 당신이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없이. 다시 한 번 정말 미안해”라고 썼다. 이들 사이에는 네 살배기 딸 트루가 있다.

친자확인 발표 이후, NBA 스타와 니콜스 사이의 공동육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비교적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 2월, 그녀는 톰슨이 매달 4만 달러를 양육비로 지불할 것이라는 기사가 나오자 아들의 삶에 더 관여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니콜스의 대변인은 E!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톰슨은 아들을 만나려는 어떠한 시도도 하지 않았고 금전적 지원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으로는 이런 상황을 취재하는 기자들이 연락해서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기사화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 마를리 니콜스 인스타,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