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블루스’ 차승원, 이정은에 별거 고백..”목포여행 가자”

[스타뉴스 이종환 기자]
/사진=tvN ‘우리들의 블루스’ 방송화면 캡쳐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배우 차승원이 이정은에게 별거 사실을 고백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는 최한수(차승원 분)과 정은희(이정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동석(이병헌 분)과 민선아(신민아 분)는 모래사장에서 데이트를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하지만, 이동석의 입맞춤으로 분위기가 급변했다. 민선아가 서울로 가겠다고 했기 때문.

이동석은 “이럴거면 처음부터 왜 날 따라온거냐. 솔직히 너도 나 싫지 않으니까 이 먼 바다까지 온 거 아니냐”며 토로했다. 하지만 민선아는 “내가 오빠를 좋아해서?”라고 대꾸했고, 이동석은 “너는 내까짓게 좋아해선 안되냐”며 씁쓸해 했다.

이동석은 제주도에서 트럭을 끄는 만물상을 운영하고 있다. 이동석은 할머니들에게 물건을 팔다가 다른 만물상 얘기를 들었고 “내가 다시는 오나봐라”라며 화를 냈다.

/사진=tvN ‘우리들의 블루스’ 방송화면 캡쳐
뒤이어 정은희와 최한수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정은희는 자신에게 돈 부탁을 하는 동생들의 전화에 질린 듯 답답함을 표출했다. 반면 최한수는 딸에게 들어갈 돈때문에 여동생에게 돈을 빌리는 처지였다.

이를 알지 못하는 동창들은 최한수가 은행지점장이기 때문에 돈이 많을것이라 생각해, 최한수의 카드로 술값을 계산했다. 정은희는 술에 만취한 최한수를 부축해 집에 데려다주기로 했다.

정은희는 최한수에게 학교 농구장에서의 일화를 떠올리며 대화를 나눴다. 최한수는 “그때 학교에서 기절하던 네가 귀여웠다”며 웃었고, 정은희는 “그렇게 귀여웠으면 나 좀 사귀어주지. 그때 너 진짜로 좋아했다”며 따라 웃었다. 그때 최한수의 휴대전화엔 자신을 원망하는 여동생의 문자가 와있었다.

최한수는 귀가 대신 정은희를 따라나섰다. 최한수는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며 “그땐 곧잘 웃기도 했다. 지금처럼 재미없고 퍽퍽한 모습은 아니었다”며 울컥했다. 물에 뛰어들어간 최한수는 정은희에게 돈을 빌려달라는 말 대신, 목포 여행을 제안했다. 정은희도 “둘이 가면 갈게”라며 미소를 지었다.

최한수는 결국 딸에게 “골프를 포기하겠다”는 말을 듣게 됐다. 그때 정은희가 집으로 찾아와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됐다. 최한수는 정은희에게 별거중이라고 고백하며, 다시 한번 목포여행을 가자고 말했다. 다음날 정은희는 첫사랑 최한수의 제안에 고민하더니 “친구끼리 못갈것도 없다”고 답했다.

이종환 기자 star@mtstarnews.com

이종환 기자 star@mtstarnews.com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