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이봉련, 박은빈에 “무엇이 옳은지 스스로 판단하길 바란다” 조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봉련이 박은빈에 조언했다.

4일 밤 방송된 ENA채널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극본 문지원·연출 유인식) 12회에서는 희망퇴직을 종용받은 직원들이 회사를 상대로 소를 제기한 가운데, 피고 측 변호를 맡게 된 한바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영우(박은빈)는 권민우(주종혁)에게 받은 서류, 그리고 정명석(강기영)에게 들은 말로 인해 혼란스러운 하루를 보냈다. 자신이 변호하고 있는 미르생명이 행한 일들이 도의적으로 어긋난 것은 물론, 자신의 가치관과도 맞지 않았기 때문.

이에 우영우는 원고를 추궁하면서도 혼란스러워했다.

이를 본 류재숙(이봉련) 변호사는 재판을 끝내고 우영우에게 다가가 “우영우 변호사 유명하시지 않냐. 한바다보다 더 좋은 곳에 가실 줄 알았다. 예를 들면 저희 법인 같은”이라며 “판사와 검사는 한자로 일 사(事)를 쓰는 반면, 변호사는 선비 사(士)를 사용한다. 판사랑 검사한테는 사건 하나하나가 일일지 몰라도 변호사는 다르다. 우린 선비로서, 하나의 인간으로서 의뢰인의 옆에 앉아 있는 거다. 당신 틀리지 않았다, 당신 지지한다며 손을 잡아주는 것도 우리가 해야 하는 역할이다. 때문에 우린 어떤 사람을 변호하는 게 맞는지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 자기 자신한테 거짓말할 순 없지 않냐”라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ENA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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