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맞춰진 퍼즐”..산다라박, 7년 만 투애니원 재결합 심경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그룹 2NE1(투애니원) 멤버 산다라박이 7년 만의 완전체로 코첼라 무대에 선 소감을 전했다.

19일 오후 산다라박은 개인 인스타그램에 “꿈 같은 게 아니라 너무나 현실 같았다. 7년 만이라고 느껴지지가 않았다”라며 “어쩌면 같이 활동한 시간 보다 서로 떨어져 있던 시간들이 더 길었는데도 엊그제 맞춰본 것 처럼 호흡이 너무 잘 맞아서 넷 다 놀랐구 반가웠다. 원래의 내 모습을 다시 찾은 것 같은 느낌.. 그 편안함.. 안정감… 4개의 퍼즐이 이제야 다시 맞춰진 것 같다”라고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이어 “미국에서 넷이 함께했던 열흘은 정~말 행복했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또다시 함께할 날이 꼭 오길 바라면서 앞으로도 서로 응원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하장!!!”이라며 다음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오래 기다렸을 블랙잭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었길 바란다”고 한 뒤 “너무 멋진 울 멤버들& 최고로 든든한 울 리더👍🏻 도와주신 모든 분들 모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투애니원 놀자~!!!”라고 덧붙여 감동을 안겼다.

2NE1은 16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에서 깜짝 완전체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무대는 리더 씨엘의 주도로 이뤄졌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소속사 베리체리에 따르면 올해 코첼라 무대에 초청을 받았던 씨엘은 본인의 개인 무대에만 만족하지 않고 평소 투애니원을 그리워하는 팬들을 위해 직접 멤버들과 조율을 진행하며 깜짝 이벤트 무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씨엘은 SNS를 통해 “제가 코첼라에 초대받고 이 자리에 멤버들을 꼭 초대하고 싶었던 이유는 너무 늦어지기 전에 나의 힘으로, 우리의 힘으로 모이고 싶었기 때문이다”라며 “이 무대를 통해 지금껏 저희를 지켜주시고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인사드리고, 지난 13년 동안 투애니원을 사랑해 주시고 시간을 함께 보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꼭 전하고 싶었다. 오늘은 그 누구보다 제 자신에게 너무나도 중요하고 의미 있는 날이었다. 오늘 이 순간을 통해 다시금 지난날 우리를 통해 느꼈던 감정이 살아나길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2NE1은 2016년 4월 공민지가 팀을 탈퇴 후 같은 해 11월 공식 해체됐다. 완전체가 한 무대에 선 것은 지난 2015년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 이후 약 7년 만이다.

▲이하 산다라박 인스타그램 글 전문.

꿈 같은게 아니라 너무나 현실 같았다. 7년만이라고 느껴지지가 않았다. 어쩌면 같이 활동한 시간 보다 서로 떨어져있던 시간들이 더 길었는데도 엊그제 맞춰본거 처럼 호흡이 너무 잘 맞아서 넷 다 놀랐구 반가웠다. 원래의 내 모습을 다시 찾은거 같은 느낌.. 그 편안함.. 안정감… 4개의 퍼즐이 이제야 다시 맞춰진거같다. 미국에서 넷이 함께 했던 열흘은 정~말 행복했다😭 또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또 다시 함께할 날이 꼭 오길 바라면서 앞으로도 서로 응원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하장!!! 🎤 그동안 오래 기다렸을 블랙잭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었길 바란다. 😀🎁♥️♠️ 너무 멋진 울 멤버들& 최고로 든든한 울 리더👍🏻 도와주신 모든분들 모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투애니원 놀자~!!! 👋🏻 #투애니원 #2ne1 #블랙잭 #Blackjack #코첼라 #Coachella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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