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지연수 子, 이별할 시간 배웅 거부 “가는 모습 보고 싶지 않아”

[뉴스엔 서유나 기자]

일라이와 지연수 아들이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배웅을 거부했다.

4월 2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우리 이혼했어요2′(이하 ‘우이혼2’) 4회에서는 일라이가 아들 민수와 헤어질 시간이 됐다.

이날 민수는 일라이와 이별을 앞두고 “가지마. 그냥 우리 집에 살아”라며 붙잡았다. 지연수는 “아빠는 이제 우리 집에 놀러오는 손님이야. 놀러왔다 가야 돼”라고 설명했으나 민수는 “손님 아니야. 아빠는 그냥 우리 아빠야. 우리 아빠는 손님 아니야, 우리 아빠야. 그러니까 평생 (같이) 살아야 돼”라고 반응했다.

일라이는 민수에게 “아빠는 엄마랑 이제 같이 안 사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일라이는 “난 그게 아니라고 생각해. 왔으면 끝까지 자고 가야지. 우린 가족이잖아”라는 민수의 말에 “미안해”라는 말밖에 해주지 못했다.

이후 일라이가 정말로 떠날 시간, 지연수는 민수에게 아빠 배웅을 주문했다. 하지만 민수는 “난 가는 모습 보고 싶지 않아”라며 일어나지 않다가, 못내 일라이와 인사를 나눴다.

이런 모습을 바라본 김새롬은 “사실 어렸을 때, 사람은 수많은 감정을 느끼잖나. 그중 제일 힘든 감정이 헤어짐이었다. 근데 우리 민수는 내가 제일 사랑하는 사람과 제일 힘든 감정을 느끼는 것 같아 너무 안타깝다”고 했다. 김원희는 “이제 붙잡아도 안 되는 걸 아니 상심이 커 못 보는 모양”이라며 안쓰러워 했다.

한편 레이싱 모델 출신 지연수, 그룹 유키스 출신 일라이는 지난 2014년 11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 2016년 아들 민수 군을 낳고 2017년 결혼식을 올리기도 했으나 2020년 11월 돌연 이혼을 발표했다. 아들의 친권과 양육권은 지연수가 가지고 있다. (사진=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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