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준석 “與의 한동훈 우려, 과거 잘못된 방식에 대한 두려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4.1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최동현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4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통과를 위해 “당 차원에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후보자는 더이상 국민의, 조선 제일 검이라는 평가를 받던 검사가 아닌 윤석열 정부의 정무직 공무원으로서 법무행정을 현대화하고 선진적 사법 시스템을 정립하는 데 노력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문재인 정부의 법무부 장관처럼 인사권과 감사권을 남용해서 검사들이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못 하게 하는 악습과 폐단도 들어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주당이 한 후보자에 대해 가지고 있는 모든 우려라는 것은 그들이 과거에 법무부를 장악하고 잘못된 방식으로 검찰에 압력을 가한 것들, 과거에 대한 두려움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이를 반면교사 삼아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법무행정과 검찰이 되도록 노력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전날(13일) 이뤄진 8개 부처 장관 후보자 발표에 대해 “우리당 총평이라는 것은 인위적 안배 없이 철저히 실력 위주의 인선을 진행했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우리당 의원들의 입각을 환영하고 내각서 역할 하면서 당과 정부의 훌륭한 가교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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