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코로나 경계 느슨해질라..北, 방역 우수사례·中 봉쇄 소개

기사내용 요약
방역 우수 사례 소개…개선 전파 모습
中기조 언급…”방역 소홀 시 심각 영향”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북한이 대외 물류와 내부 행사를 일부 재개하면서도 코로나19 방역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중국 측의 고강도 방역 대책을 조명하는 등 방역 통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8일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비상방역전에서 최대의 긴장성을 유지하자’는 표어로 방역 통제 우수 사례를 소개했다.

노동신문은 연구소에서 긴급 연구과제 또는 뜻밖의 일로 자리를 뜨는 경우 비상방역 조치에 허점이 생겼으나 이를 개선해 모두가 책임지는 체계로 바꿔 효과를 거뒀다고 언급했다.

군에서 소독수를 공급받는 옷 공장에서 소독 시간을 지키지 못했으나, 자체적으로 소독수를 생산해 이용하면서 비상방역 규정 요구를 준수한 사례도 소개했다.

북한 매체는 중국 방역 상황도 조명했다. 노동신문이 다시 중국 봉쇄 상황을 언급한 것은 북중 교류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현지 상황에 북한이 얼마나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지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다.

노동신문은 “중국 시진핑 총서기가 5일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전염병 방역 사업 강화에 데 대해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진핑 총서기가) 방역 사업을 소홀히 하면 반드시 대규모 집단 감염과 많은 중증 환자, 사망자를 초래하고 경제 및 사회 발전과 인민들의 생명안전,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는 언급을 했다고 전했다.

나아가 “당중앙의 전염병 방역 방침과 정책을 깊이 있게 전면적으로 인식하며 방관시하고 자고자대하는 등 경향을 철저히 극복하기 위한 투쟁을 강화해야 한다고 그는 언명했다”고 소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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