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동생’ 조지환 “♥︎박혜민과 생활고? 전치12주 교통사고..오히려 소송 당해”

OSEN DB.

[OSEN=박판석, 하수정 기자] 조혜련의 동생이자 배우인 조지환이 택시와 교통사고 후 회사로부터 소송까지 당해 생활고에 시달린 사연이 뒤늦게 밝혀졌다.

조지환은 최근 OSEN과 전화 인터뷰에서 현재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이하 택시)로부터 채무 부존재 확인 소송을 당했다고 알렸다. 

조지환은 “상황이 어려워서 오토바이를 타고 배달대행을 하다가 갑자기 열린 택시 뒷좌석 문에 부딪혀서 팔꿈치와 손목이 연결 된 부분이 부러져서 수술을 받았다. 12주 진단을 받아서 수술도 받고 치료도 받았지만 통증이 더 심해져서 치료를 더 받고 싶다고 했더니 택시쪽에서 채무부존재확인 소송을 걸었다”라고 밝혔다.

조지환은 생활고로 인해서 변호사도 제대로 두지 못하는 상황. 조지환은 “택시 쪽에서는 110만원을 합의금으로 제안해서 황당해서 재판을 나갔다. 과실 비율은 택시가 7이고 내가 3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택시쪽의 행태가 불합리해서 국토교통부에 민원도 넣고 했지만 아무도 담당하는 기관이 없다. 합의도 지지부진하고 적당한 보상을 받기를 원한다. 보험회사와 진행했으면 진작 합의가 끝났을 일이다. 치료비가 보상액수 보다 더 커져서 돈을 줄 수 없다고 하더라. 사고로 6개월간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고 여전히 치료가 더 필요하다”라고 억울함을 표현했다.

박혜민 SNS

조지환은 평범한 사람이라도 택시와 사고가 나면 누구나 당할 수 있는 일이라고도 주장했다. 조지환은 “택시와 사고 나면 누구나 이런 피해를 당할 수 있다. 아파서 일을 제대로 할 수가 없다. 아내도 배달 하지 말라고 했었는데, 배달하다가 사고를 내서 답답해 했다. 손목과 어깨가 정상이 아니다”라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택시 측에 따르면 수술비를 비롯해 치료비로 1800만원을 지급했고, 자신들이 산출한 손해내역은 110만원 가량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1차 수술 이후 2차 수술을 받을 때 스스로 넘어져서 다친 사정을 밝히지 않았다고 했다. 조지환은 S보험회사로부터 사기미수 등의 혐의로 고발 당해 조사를 받았다. 조지환의 보험사기 관련 혐의는 경찰에서 혐의 없음으로 결론이 났다.

특히나 택시 측은 치료비 이외에 합의금을 더 줄 수 없다고 하면서 2차 수술 당시 거짓말한 것을 가지고 원만한 합의를 할 수 없는 사정이 있다고도 전했다.

조지환과 택시 회사의 소송은 오는 24일로 예정됐다.

조지환은 최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에 아내 박혜민과 함께 출연했다. 두 사람은 방송에서 기름값 5만원이 없어 지인에게 빌릴 정도로 심각한 생활고를 고백하기도 했고, 배우 활동이 없는 남편과 간호사를 그만두고 쇼호스트에 도전한 아내로 인해 생긴 생활고로 인한 부부 갈등, 고부 갈등을 공개했다./hsjssu@osen.co.kr pps2014@osen.co.kr 

This Post Has 2 Comments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