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 “서지혜와 12년만 재회, 세월 말해주듯 아름답게 변했더라”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아다마스’ 지성, 서지혜/사진제공=tvN

배우 지성, 서지혜가 드라마 ‘김수로’ 이후 12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추는 소감을 밝혔다. 

26일 tvN 새 수목드라마 ‘아다마스’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행사에는 박승우 감독과 배우 지성, 서지혜, 이수경, 허성태가 참석했다. 

‘아다마스’는 계부를 죽인 친부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진범을 찾는 형, 그리고 살해 증거인 아다마스(다이아몬드 화살)를 찾는 동생. 둘이자 하나인 쌍둥이 형제의 진실 추적기를 그리는 작품. 

지성은 베스트셀러 추리소설 작가 하우신과 중앙지검 특수부 평검사 송수현, 같은 얼굴이지만, 성격이나 문제를 대하는 해결방식은 판이하게 다른 쌍둥이 형제로 1인 2역에 나선다. 

서지혜는 하우신의 조력자이자 해송그룹 장남의 아내 은혜수 역을 맡았다. 서지혜는 캐릭터에 대해 “겉과 속이 다른 느낌의 인물”이라며 “내면을 보여주지 않기에 하우신의 조력자일지, 어떤 인물이 될지 미묘한 감정을 어떻게 하면 잘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보는 것과 달리 여성적인 취미를 가지고 있지 않아서 캐릭터에 접근해보고자 집에서 꽃꽂이도 해봤다”고 덧붙였다. 

지성과 서지혜는 ‘김수로’ 이후 12년 만에 재회했다. 이에 지성은 “감회가 새로웠고, 반가웠다”며 “옛날에 같이 했던 리액션이 있더라. 그러면서도 카메라 앞에 서있는 자체가 은혜수 그 자체였다. 세월을 이야기해주듯 아름답게 변한 서지혜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서지혜 역시 “두 번씩 같이 작품을 하는 게 쉽지 않은데, 오랜만에 만나니 반갑기도 하고 같이 해봤으니까 편안한 느낌이어서 시너지 효과가 났다고 생각한다”고 고마워했다. 

‘아다마스’는 오는 27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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