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이현진, 배다빈 혼인취소 소송에 폭행 고소 ‘맞불’

이현진이 배다빈의 혼인취소 소송에 폭행 고소로 협박, 맞불을 놨다.

4월 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3회(극본 하명희/연출 김성근)에서 현미래(배다빈 분)는 박준형(이현진 분)을 뿌리치다가 폭행으로 몰렸다.

이민호(박상원 분) 한경애(김혜옥 분) 부부는 세 아들 이윤재(오민석 분), 이현재(윤시윤 분), 이수재(서범준 분)에게 6개월 안에 결혼할 여자를 데려오는 사람에게 아파트를 준다는 결혼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30대 중후반 이윤재와 이현재를 장가보내기 위한 프로젝트에 20대 이수재가 가장 먼저 뛰어들었고, 마지못해 이윤재와 이현재도 동참했다.

그 시각 현미래(배다빈 분)는 박준형(이현진 분)에게 시달렸다. 박준형은 현미래가 준비한 서류를 찢어 던지며 폭력성을 드러냈고 “지금까지 이 꼴 보자고 온갖 비위 다 맞춘 줄 알아?”라고 분노했다. 또 박준형은 현미래와 헤어져 주지 않는 이유로 “우리 엄마가 너랑 결혼해야 사업자금 준다잖아. 3개월만 있어. 아파트 팔아 반 줄게”라고 본심을 드러냈다.

이에 분노한 현미래는 붙잡는 박준형을 뿌리치다가 핸드백으로 얼굴을 쳤고, 박준형의 얼굴에서 피가 났다. 당황한 현미래는 “그러니까 왜 잡아? 내가 그동안 널 왜 피했는지 알아? 내 밑바닥 보이기 싫어서. 내가 싫어하는 놈에게 밑바닥 보이기 싫어서!”라고 폭발했다. 현미래는 모친 진수정(박지영 분)과 술을 마시며 위로 받았고 술에 취해 술주정을 부렸다.

윤정자(반효정 분)는 손녀 현미래의 술주정을 아들 현진헌(변우민 분)과 며느리 진수정 탓했고, 현진헌은 모친 윤정자가 형네 살다가 며느리와 갈등을 빚고 온 사실을 꼬집었다. 윤정자는 “내가 왜 요양원을 가냐”며 아들과 같이 살기를 주장했고, 현진헌은 아내 진수정 눈치를 봤다. 진수정은 자신을 입양해 키워준 모친을 요양원에 모시고 있었고, 모친을 모셔오기 위해 시모에게 헌신하는 중이었다.

유혜영(김예령 분)은 한경애(김헤옥 분)가 아들들을 결혼시키려 아파트를 걸었다는 말에 막내 이수재가 먼저 갈 것 같다고 추리했다. 그 말대로 이수재는 함께 알바하는 나유나(최예빈 분)를 끌어들일 계획하며 가장 앞서 나갔다. 같은 시각 이현재의 로펌 대표 심해준(신동미 분)은 이윤재의 치과에 갔다가 반하며 이윤재와 로맨스를 예고했다.

현미래는 박준형과 혼인취소소송을 맡아준 변호사 이현재에게 고마움을 표하려 아내 선물을 샀다가 이현재가 “내 아내는 선물을 받을 수 없다. 아내가 없다”고 말하자 그제야 이현재가 유부남이 아니란 사실을 알고 당황했다. 현미래는 이현재에게 사과하며 “그래도 가지세요. 평생 결혼 안 하실 건 아니잖아요. 그 때 그 분 주세요”라고 말했다.

심해준은 이현재에게 형 이윤재의 전화번호를 물었지만 눈치 없는 이현재는 심해준이 형 이윤재에게 호감이 있다고는 상상도 못했다. 이윤재도 눈치 없이 심해준에게 전화번호를 알려주지 않고 소개팅 어플에 가입했다. 이수재는 “가짜 신부 해주면 3천만 원”을 제안했지만 나유나가 거절했다. 하지만 이어 나유나는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손목을 다쳤다.

심해준은 뒤늦게 이윤재가 동생 이현재에게 전화번호를 알려주지 말라고 한 사실을 알고 자존심이 상했다. 박준형은 변호사 이현재 앞에서 현미래는 폭행죄로 고소 “이제 시작이다. 너 합의 절대 안 해줄 거다. 너 운동했냐. 전치 2주 나왔다. 소송 취소하면 합의해줄게. 좋게 가자”고 협박했다. (사진=KBS 2TV ‘현재는 아름다워’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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