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최여진 “5년 만난 남친, 결혼 문제로 이별” 씁쓸 (연애는 직진)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배우 최여진이 5년 사귄 남자친구와 이별한 이유를 밝혔다.

3일 첫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연애는 직진’에서는 최여진, 송해나, 최윤영, 유빈이 운명의 짝을 찾아 직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숙소에 모인 네 사람은 서로의 연애 스타일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송해나는 “우리 나이는 오래 만나면 결혼까지 생각하게 된다”며 “결혼까지 생각하는 나이니까 쉽게 연애가 안 된다”고 털어놨다.

이어 “심플하게 연애하다가 그다음에 결혼이어야 하는데, 이제는 결혼 생각하고 연애해야 하니까 더 안되는 것 같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최여진은 “나도 예전에 만난 남자친구가 결혼할 때가 되니까 은근히 결혼 이야기를 계속 꺼내더라”며 “나는 마음의 준비가 안 됐었다. 피해 다니니까 마음을 접게 됐는지 나를 놔줬다”며 전 연인을 언급했다.

전 남자친구와 5년을 만났다는 최여진은 “아무 일도 없었는데 그냥 헤어졌다”라고 씁쓸한 마음을 전했다. 이를 들은 송해나는 “결혼까지 못가니까 놔주는 느낌이 강했다”며 공감했다.

최윤영 역시 “저도 그런 이유로 헤어진 적이 있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결혼에 대해 크게 생각이 없었다는 최윤영은 “그간 부모님이 결혼 이야기를 하신 적이 없던 올해 처음으로 ‘갔다 오는 한이 있더라도 가봐야 하지 않겠냐. 언제까지 미룰 거냐’고 말씀하셨다”라고 전했다.

이어 “‘나도 이제 나이가 찼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좋은 분이 있으면 결혼까지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유빈 역시 부모님이 결혼을 재촉한다고. 유빈은 “혜림이도 결혼해서 아들을 낳았다. 자꾸 옆에만 보내지 말고 너도 좀 가라고 하신다”며 “저는 같이 있을 때 재밌는 사람, 취향도 비슷하고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이후 직진 남녀 8인의 첫 만남이 이루어졌다. 첫 느낌만으로 직진해야 하는 첫날. 회원들은 고민 끝에 호감이 가는 이성의 이름을 써 ‘사랑의 직진함’에 넣었다.

곧바로 결과 발표 시간이 이어졌다. 최윤영, 유빈은 2표씩 받았고, 최여진과 송해나는 0표를 받았다.

사진=SBS ‘연애는 직진’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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