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살 이훈이 아내와 각방을 쓴다고 고백했다.
4월 19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배우 이훈이 일꾼으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훈은 아내와 결혼에 대해 “결혼할 때 27살이었다. 와이프를 중학교 1학년 때 처음 봤다. 첫사랑이고 8년 연애하다가 결혼했다”고 말했다.
김청이 “지금도 연애하는 것 같니?”라고 묻자 이훈은 “지금은 가장 편한 술친구다. 다른 게 아니고 자기 전에 각 소주 1병씩 마신다. 주로 아이들 이야기한다. 큰 애 군대 가는 이야기, 군대 다녀와서 뭐할지. 둘째 고등학생이니까 이야기하고. 1병씩 마시고 헤어져서 잔다”고 답하다 각방까지 고백했다.
혜은이는 “50대 되면 따로 방 쓰는 부부가 많다”고 공감했고, 이훈은 “가장 큰 이유가 있다. 애들이다. 애들이 끼어 자고, 엄마랑 자려고 하다 보니까 아빠는 소파에서 자게 된다. 애들이 따로 자도 같이 자기가 서로 불편해지더라”고 털어놨다.
혜은이는 “나도 같다. 나도 애를 데리고 자고 싶어서 애 데리고 자면서 따로 잤다. 그게 너무 편한 거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청은 스킨십도 안 하기에는 “너희가 너무 젊다”며 “네가 노력해라”고 조언했고, 이훈은 “애 엄마가 본인 갱년기라고 싫어한다”며 난색을 표했다. (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