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억 상속’ 윤태영♥임유진, 17년 만에 첫 부부동반 예능 ‘골프왕3’ 어떨까

[OSEN=연휘선 기자] “골프 예능 맞아? 드라마 아냐?”. 배우 윤태영이 아내 임유진과 ‘골프왕3’에 뜬다. 방송 최초로 부부 동반 예능에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늘(11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골프왕3’에는 윤태영, 임유진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윤태영과 임유진은 2003년 드라마 ‘저 푸른 초원 위에’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고, 2007년 결혼했다. 당시 두 사람의 결혼식은 세기의 결혼식으로 화제를 모았다. 윤태영의 부친이 윤종용 전 삼성전자 부회장인 게 드러났기 때문. 하객으로 박근혜, 이명박 전 대통령 등이 참석했다고 알려져 더욱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특히 윤태영은 ‘골프왕3’ 안에서도 연습 환경을 갖춘 집을 공개하는 등 화려한 라이프스타일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윤종용 전 부회장으로부터 물려받을 재산만 500억 원에 달한다고 알려지기도. 이에 윤태영 가족은 연예계 로열패밀리로 부상하며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던 터다.

윤태영이 음주운전 논란 이후 ‘골프왕3’를 통해 방송에 복귀했던 점도 임유진과의 동반 출연에 기대를 더한다. 윤태영은 지난 2018년 5월 음주운전으로 접촉사고를 내 경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윤태영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0.079% 수준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면허취소수준인 0.140%로 책정됐다. 

이로 인해 윤태영은 2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이었던 ‘백일의 낭군님’에서 하차하고 자숙했다. 그로부터 4년 만에 ‘골프왕3’에 합류해 시청자와 만나고 있는 상황. 윤태영은 ‘골프왕3’에서 수준급 골프 실력과 스포츠 매너로 호평을 받고 있다. 여기에 17년 만에 윤태영과 임유진이 함께 방송에 출연하는 상황. 임유진이 어떻게 윤태영을 지원사격할지 기대를 모은다.

실제 임유남편의 응원에 부응하듯 임유진도 놀라운 골프 실력을 뽐냈다는 후문이다. 이에 장민호는 “‘골프왕’ 시즌3를 통틀어서 여자 게스트 중 제일 잘친다”라며 놀랐다고. 또한 그는 “남편이 예전에는 상남자였는데 최근 사랑꾼으로 바뀌었다”라고 증언했고, 윤태영도 “16년 살다 보니 익숙해졌는데 ‘골프왕3’ 촬영 후 힘들게 집에 가면 아내가 나를 많이 사랑해주고 버팀목처럼 있어준다”라며 울컥했다는 귀띔이다. 급기야 배우 구본승은 “골프 예능이라고 해서 왔는데 드라마인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고. 

윤태영, 임유진 부부의 동반 출연에 대해 ‘골프왕3’ 제작진은 “결혼 이후 17년 만에 첫 예능 출연을 ‘골프왕3’로 결정해준 임유진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며 “베일에 싸여있던 윤태영, 임유진 부부의 알콩달콩한 러브스토리와 눈물의 고백을 꼭 본방사수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윤태영, 임유진 부부가 출연하는 ‘골프왕3’는 오늘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TV조선 제공.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