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혁, 알고보니 ’47억 건물주’..이승훈 “형이라 부를 수 있어”

그룹 ‘악뮤'(AKMU) 이찬혁이 지난달 2일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브로커’ VIP 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

그룹 ‘위너'(WINNER) 이승훈이 자신보다 네 살 어린 ‘악뮤'(AKMU) 이찬혁을 형이라고 부를 수 있다고 밝혔다.

12일 방송된 KBS 쿨FM 라디오 ‘이기광의 가요광장’에는 가수 위너(강승윤, 김진우, 송민호, 이승훈)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위너 멤버들은 ‘밸런스 게임’을 진행했다.

송민호와 이찬혁 중 누굴 형이라고 부를 수 있겠냐는 질문에 강승윤은 “송민호를 선택하겠다. 실제로 송민호가 형”이라며 “저보다 (송민호가) 10개월 먼저 태어났기 때문에 당연히 형이라고 부를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강승윤은 “하지만 이찬혁에게는 형이라고 부르고 싶지 않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에 이승훈은 “(강승윤이) 간과하고 있는 게 이찬혁은 건물주다. 그래서 저는 이찬혁을 형이라고 부를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강승윤은 “(이찬혁이) 건물주라는 소리를 들으니 더욱 형이라고 부르기 싫다”며 “자존심 상해서 그렇게 못하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승훈은 1992년생이며 강승윤은 1994년생, 이찬혁은 1996년생이다. 앞서 이찬혁은 2020년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빌딩을 약 47억원에 사들이며 20대 건물주에 등극한 바 있다.

그룹 ‘위너'(WINNER)가 지난 4월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네이버 NOW. 예능 ‘리얼 나우 – 위너 편’ 스페셜 라이브 방송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사진=이동훈 기자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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