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앞둔 오나미 “마포 신혼집=내 명의..경제권도 생활력 강한 내가”

▲ 오나미, 박민. 제공| 해피메리드컴퍼니, 웨딩디렉터봉드, 뮤아스튜디오, 모니카블랑쉬, 코코미카, 웨딩미, 쇼위플로라, 스플렌디노, 규중칠우, 정민경스타일리스트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코미디언 오나미가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18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오나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결혼을 두 달여 앞둔 오나미는 “주변에서 마치 자기 일처럼 기뻐해 주고 축복해줘 감사하다”며 “동료들이 내가 결혼을 못할 줄 알았는데 결혼한다고 하니 많이 축하해주더라. 박명수 선배님도 좋아해 주셨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박명수는 “예비 신랑이 남자답고 멋있더라”고 칭찬했다. 오나미는 “키가 많이 크다. 186cm 정도 된다. 얼굴이 나보다 작아서 어딜 가면 박민을 연예인으로 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민과 설렜던 첫 만남도 공개했다. 오나미는 “(축구 관련) 코치를 하는 동생이 박민과 아는 사이였다. 박민이 연예인 중 이상형을 나로 꼽았다더라. 그렇게 소개팅이 진행됐다. 박민이 첫 만남에서 긴장해 밥을 거의 못 먹었다. 나에 대한 호기심이라 생각했는데, 식사하는 도중 떨리는 모습이 전해졌다”고 했다. 그리고 1년 뒤 처음 소개팅한 장소에서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날 오나미는 서울 마포구에 신혼집을 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 명의다. 그렇게 됐다”면서 “내가 혼자 생활을 많이 했기 때문에 생활력이 강한 편이다. 그래서 결혼 후 경제권은 내가 가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오나미는 박민에게 “우리 행복하게 잘 살고, 앞으로 건강하게 몸도 마음도 행복하게 잘 살자. 사랑해”라고 영상 편지를 남겼다.

한편 오나미는 2008년 KBS 23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부터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이다. 박민은 2009년 경남 FC에 입단했으며, 현재는 중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축구를 가르치고 있다. 두 사람은 9월 4일 결혼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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