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물가·금리 내려갈 것”..8월 기대인플레이션·금리전망지수 개선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물가와 금리가 내려갈 것으로 기대하면서 우리경제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결과’에 따르면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4.3%로 전월 대비 0.4%p 하락했다. 기대인플레이션이란 가계 주체 등이 예상하는 미래의 물가상승률로 향후 1년간 물가가 소폭 하락할 것이란 대답을 보임 셈이다.

8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8.8로 전월 대비 2.8p 상승했다. 사진은 CCSI그래프. [사진=한국은행]

이를 반영하듯 현재 물가도 내려가고 있단 인식을 보였다. 물가수준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158로 전월대비 8p 상승했다.

물가가 하락하며 금리도 내려갈 것이란 예상을 보였다. 금리수준전망CSI는 149로 전월 대비 3p 하락했다.

소비자동향지수란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지수로, 기준 값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이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주택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택가격전망CSI는 76로 전월 대비 6p 하락했다.

임금은 제자리 걸음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임금수준전망CSI는 117으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취업기회는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취업기회전망CSI는 72으로 전월대비 3p 상승했다.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은 수입은 늘겠으나 소비자는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가계수입전망 CSI은 94로 전월보다 2p 상승하고 소비지출전망CSI은 110으로 전월 대비 2p 하락했다.

현재 생활형편 전망은 개선될 것이란 기대를 보였다. 현재생활형편CSI와 생활형편전망CSI는 83으로 각각 전월대비 2p, 4p 상승했다.

저축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가계저축CSI는 88으로 전월 대비 1p 상승하고, 가계저축전망CSI는 9으로 2p 증가했다.

가계 부채는 동일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가계부채CSI는 102로 전월과 동일했고 가계부채전망CSI은 101로 전월 대비 1p 하락했다.

이에 따라 현재 경기와 향후 경기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경기판단 CSI는 47으로 전월대비 4p 상승하고, 향후경기전망 CSI는 58으로 전월대비 8p 상승했다.

한편 8월 CCSI는 88.8로 전월 대비 2.8p 상승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6개 주요 지수를 산출한 심리지표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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