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된 탈영”.. ‘도베르만’ 안보현X조보아, 김우석 미끼로 오연수 흔들었다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안보현과 조보아가 김우석을 미끼로 오연수를 흔드는데 성공했다.

15일 방송된 tvN ‘군 검사 도베르만’에선 태남(김우석 분)의 탈영을 이용해 화영(오연수 분)을 공격하는 우인(조보아 분)과 배만(안보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몰카범죄와 관련 무죄선고를 받았던 태남이 탈영한 가운데 뒤늦게 소식을 접한 우인은 배만을 추궁했다. 배만이 이를 감춘 채 문구(김영민 분)와 접촉했기 때문.

이에 배만은 “노태남, 내가 탈영시킨 거야. 조교가 나한테 신세를 진 적이 있는데 노태남 좀 자극해 달라니까 알아서 해줬거든”이라고 밝혔다.

“노태남 탈영계획은 왜 세우신 겁니까?”라는 우인의 물음엔 “노태남 탈영으로 타오른 불씨를 노화영에게 옮기려는 거지”라고 답했다.

결국 화영은 태남의 행방을 찾고자 다시 가발을 썼다. 태남을 숨겨준 친구를 덮친데 이어 고문도구까지 동원한 우인을 보며 배만은 질겁했다.

협박 중 피를 본 상황에는 “진짜 한 거야? 겁만 주려고 한 거 아니야?”라며 놀란 반응을 보였다.

태남이 꾀한 건 반려견과 함께 출국하는 것. 그런 태남을 찾아낸 우인은 “자, 이제 군대로 들어가야지?”라고 웃으며 말했다.

놀란 태남은 “웃기지 마. 내가 거기 다시 들어갈 거 같아?”라 소리치며 도주했지만 우인의 손아귀 안이었다.

결국 벼랑 끝에 몰린 태남은 숨겨뒀던 흉기를 휘둘렀고 우인은 가볍게 그를 제압했다. 공항경찰에게 인계한 뒤에는 “넌 이제 영창 행이고 복무기간도 더 늘어날 거다. 축하한다, 노태남”이라고 말했다. 이에 태남은 절망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당시 공항에 있던 구경꾼들에 의해 태남의 탈영과 체포 소식은 만천하에 알려졌다. 이에 따라 IM의 주가는 폭락했고, 자연히 화영도 큰 타격을 받았다.

거사 후 우인은 배만에 “제 복수에 왜 도배만 검사님을 택했는지 물어보셨죠? 더러운 진흙탕에서 싸우기 위해 기꺼이 오물을 묻히고 과거의 죄를 뒤집어 쓴 놈에게 새로운 죄를 뒤집어씌우고 복수할 놈에게 미끼를 던져 물게 만드는, 지나치게 유능해서 내가 당할까봐 무서운 사람”라고 넌지시 말했다.

이에 “그런 사람을 상대편으로 두고 싸우고 싶지 않았다?”라며 웃는 배만과 굳은 얼굴로 그런 둘을 찾은 화영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한층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군 검사 도베르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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