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진영 “유산→체중증가에 남편과 다이어트 노력 중”..부부 일상 공개

TV조선 ‘기적의 습관’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기적의 습관’에 코미디언 권진영이 남편 오상욱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9일 오후에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기적의 습관’에서는 코미디언 권진영이 출격해 근황을 전하며 부부의 일상을 공개했다.

권진영은 ‘개그콘서트’ 속 ‘우비 삼 남매’ 코너로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어느덧 데뷔 21년 차에 접어들었다. 이어 권진영은 2016년 결혼한 연하 남편을 소개하며 “제 개그에 웃음이 헤프다, 너무 잘생겨서 금방 사랑에 빠졌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결혼 후 체중이 20㎏이나 증가한 남편에 싸우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고.

권진영은 부부의 집을 공개, 아침부터 널려있는 과자 쓰레기로 난장판이 된 방에 분노하며 남편을 깨우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권진영은 남편을 깨우며 “고혈압, 당뇨, 고지혈 경계인데 어쩌려고!”라고 소리쳤고, 남편을 위해 기름기를 쏙 뺀 ‘편백 찜’을 준비했다. 권진영은 남편에게 “건강에 신경써야 할 나이다”라고 나무랐지만, 남편은 “사우나 맛이 난다”라며 편백 찜 향에 질색했다.

권진영은 “작년에 유산 겪으면서 살이 쪄서, 남편이랑 같이 빼고 싶어 노력 중이다”라며 남편과 함께 체중 관리를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다이어트 전쟁을 선포한 두 사람은 반려견 미남이와 계곡을 찾았다. 시원한 물놀이를 즐긴 두 사람은 한방백숙과 해물부추전 등, 계곡 한 상으로 활기를 되찾았다. 이어 남편은 “노력해볼게, 바뀌는 모습도 보여주고 싶다”라며 체중 감량을 약속했다.

더불어 권진영은 “남편이 건강검진에서 당뇨전단계가 나왔다, 저는 가족력이 있어 당뇨가 제일 걱정 된다, 과체중이었을 때 고지혈증과 자궁근종도 있었다, 그래서 체중조절을 특히 신경 많이 쓰고 있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부부의 건강을 위한 식단 조합 비법을 전수하며 내장지방의 위험성 등을 경고했다.

한편, TV조선 ‘기적의 습관’은 각 분야 닥터들의 거침없는 참견으로 ‘기적의 습관’에 관한 정보를 알려주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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