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자 “父 장광 앞에서 칼 들고 나 죽여달라고..가장 큰 불효” 오열

[뉴스엔 배효주 기자]

미자가 “극단적 선택도 생각한 적 있다”고 털어놓았다.

7월 2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미자와 전성애 모녀가 출연해 가슴 깊이 묻어두었던 아픔을 고백했다.

이날 미자는 누가 자기 때문에 기분이 나쁜 것 같으면 며칠 잠도 못 자고, 심지어 본인 의견을 내지도 못해 해외를 따라 간 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미자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 스트레스”라 말했다.

그러자 어머니 전성애는 “얘가 개그맨 생활을 하면서 너무 힘든 시절을 겪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공채로 들어가긴 했지만 개그를 했던 친구들과 (미술 전공) 얘는 너무 동떨어졌다. 왕따를 너무 심하게 당했다. 이야기를 들어보면 어떻게 감당을 했나 할 에피소드도 있었다”고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집에서 2~3년 동안 죽은 사람처럼 암흑 속에서 살기도 했다는 미자. 그는 “개그맨을 못하겠어서 나왔는데, 미련이 없어 홀가분할 줄 알았다. 그때부터 우울증이 시작돼 3년 정도 그 누구를 만난 적도 없고, 연락한 적도 없다. 거실에도 나가지 않을 정도였다. 극단적 시도를 여러 번 했다”고 충격 고백했다. 넥타이로 시도를 한 적도 있다는 말에 모두가 숨을 죽였다.

미자는 “가장 큰 불효는 아버지에게 한 것이었다. 아버지에게 나 죽여달라고 칼을 준 적도 있다. 미쳐 날뛰면서 ‘제발 날 죽여달라’고 했던 것이 생생하다”는 아픔도 털어놓았다.(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 캡처)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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