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없으면 이렇게 되는 건가”..’故최진실 딸’ 최준희, 선 넘은 악플러에 “꺼져”

[OSEN=강서정 기자] 배우 고(故) 최진실 딸 최준희가 선 넘은 악플러에 노래로 대응했다.

최준희는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 한 악플러가 남긴 댓글을 캡처해 공개했다. 악플러는 “엄마 아빠가 없으면 이렇게 되는 건가”라고 댓글을 썼다.

이에 최준희는 해당 악플을 캡처해 웃는 이모티콘과 함께 마미손과 친구들의 ‘나를 싫어할거면’이라는 노래를 올렸다.

해당 노래에는 ‘나를 싫어 할거면 그냥 싫어해줄래. 니생각따위는 궁금하지 않아 애초에. 그냥 꺼 져 어~~~~~ 그냥 꺼 져 어~~~~~줘 제발’, ‘제발 가만히있어 거기에 제일 한심한건 너네 네거나 열심히해 난 내거 알아서할게 왜 너네 엄마한텐 나좀 냅두라하면서 남한테는 간섭하냐 내로남불 오져’, ‘니친구 다 불러 응 너희엄마 장갑 마미손 할머니도 마미손 시작도말어 부모님 안부묻는거라면 그냥 꺼져어어어 제발 꺼져어어 제발’이라는 가사가 담겨있다.

최준희는 악플에 대해 특별히 발언을 하지 않고 ‘나를 싫어할거면’이라는 노래로 자신의 심경을 대변하며 강렬한 가사로 악플러에게 일침을 가했다.

한편 앞서 최준희는 과거 자가면역질환 루프스병을 앓았지만, 꾸준히 치료 하면서 정상 수치에 가까워졌다. 스테로이드 부작용 때문에 한때 몸무게가 96kg까지 늘었는데, 다이어트를 통해 44kg을 감량해 현재는 52kg까지 뺀 상태라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최준희는 지난 2월 배우 이유비 등이 소속된 와이블룸과 전속계약을 체결했지만, 3개월 만에 계약을 해지했다. 이에 대해 “배우 꿈 무산이라기보다는 이것저것 아직 하고 싶은 게 너무나도 많고, 제 또래에 연기자가 되고 싶어 한평생을 연습하고 불태우며 살아가는 친구들이 많을텐데 저는 그저 엄마의 딸이라 더 주목을 받고 이 직업에 그만큼 열정이 아직은 없는 것 같아요”라며 “많은 분들이 기대해주셨는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고, 제가 더 완벽히 준비가 되고 좋은 기회가 온다면 그때 정말 스크린에서 찾아뵙고 싶어요”라며 솔직한 이유를 털어놓기도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최준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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