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국힘 대구·경북 단체장 후보들, ‘본선’ 진출 위해 막판 총력

오는 6월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25일 오전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 청사 외벽에 지방선거 사전투표 일정 등을 알리는 홍보 도안이 입혀지고 있다. 2022.4.25/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6·1 대구·경북지역 기초단체장 선거의 국민의힘 본선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경선이 시작됐다.

1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 따르면 1~2일 이틀간 8개 구·군 단체장 후보 선정을 위한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현직이 단수 추천된 수성구를 제외한 나머지 7개 지역이 대상이다.

당원과 일반시민 투표 5대 5 비율로 경선이 진행되는데, 국민의당 출신 후보자가 포함된 중구는 100% 국민여론조사가 실시된다.

중구는 류규하 현 구청장과 국민의당 출신인 권영현 후보가 맞붙었다.

현직이 컷오프된 동구는 윤석준·우성진 후보가 경합 중이다. 경쟁을 벌였던 차수환 후보는 지난달 28일 ‘경선 불참’을 선언했다.

서구는 류한국 현 구청장과 김진상 후보, 남구는 조재구 현 구청장과 권오섭 후보, 북구는 배광식 현 구청장과 박병우 후보가 경쟁을 벌인다.

달서구는 이태훈 현 구청장과 안대국·조홍철 후보가, 달성군은 강성환·조성제·최재훈 후보가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다.

이들은 경선 첫날 이른 아침부터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경선 투표를 독려하면서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들이 당내 경선에 공을 들이는 것은 대구가 국민의힘에 대한 충성도가 높아 본선에 진출하면 당선 확률이 높아서다. 경선 결과는 오는 3일 발표된다.

경북지역도 단수 추천된 경산(조현일), 성주(이병환), 청도(김하수)를 제외한 20개 시·군에서 경선이 진행된다.

당원 선거인단 50%, 일반 여론조사 50%로 후보를 선출한다.

30일 당원 모바일투표를 끝낸 고령(배기동·여경동·이남철), 칠곡(곽경호·김재욱·서태원·장재환), 예천(김상동·김학동), 봉화(김동룡·김희문·박현국·최기영), 울진(김창수·손병복·전찬걸·황병열) 등은 일반 여론조사가 진행된다.

1~2일 이틀간 여론조사가 진행되는 곳은 상주(강영석·윤위영), 문경(서원·신현국), 청송(윤경희·윤종도·이경기·전해진), 영양(박홍열·오도창), 울릉(김병수·정성환) 등 5곳이다.

현직 단체장 컷오프(공천 배제)로 극심한 진통을 겪었던 포항(김순경·문충운·박승호·이강덕·장경식), 영주(강경원·박남서·장욱현), 군위(김영만·김진열)와 의성(김주수·김진욱·이영훈·최유철), 영덕(김광열·이희진·황재철)은 6~7일 이틀간 여론조사가 실시된다.

지난 28~29일 여론조사가 진행됐던 경주(박병훈·주낙영), 김천(김응규·김충섭·나기보·이창재), 안동(권기창·권대수·권영길·권용수·권용혁), 영천(김경원·박영환)과 29~30일 실시된 구미(김영택·김장호·이태식) 등 5개 지역의 본선 진출자는 1일 오전 발표된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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