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태흠 충남지사, 계룡시민과 대화..주요 현안 의견 수렴

계룡시민과의 대화에 앞서 김태흠 충남지사(앞줄 가운데), 이응우 계룡시장(앞줄 오른쪽 다섯번째) 등 참석자들이 피켓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계룡시 제공)

(대전ㆍ충남=뉴스1) 송원섭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가 19일 오후 계룡시를 방문해 ‘계룡시민과의 대화’를 갖고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김 지사의 계룡시민과의 대화는 민선 8기 출범에 따른 도정 비전과 운영 방향에 대한 도민 공감대 형성 및 도·시군 상생협력과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지사는 시민과의 대화에 앞서 계룡시 출입기자 간담회, 계룡시의회 방문 등을 통해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사업 및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 이응우 시장은 △2022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성공 개최 지원 △생활자원회수센터 설치사업 특별조정교부금 요청 △국방 관련 공공기관 유치 △두마∼노성 지방도 645호 조속 추진 등 시 당면 사업을 설명했다. 또 올해로 개청 20주년을 맞은 계룡시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해 충남도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이어 계룡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시민과의 대화는 도 정책기획관의 민선 8기 도정 운영 방향 보고를 시작으로 이 시장의 환영사, 김 지사의 인사말 등으로 진행됐다.

5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시민과의 대화 시간에는 △충남 남부출장소 계룡 설치 △계룡하대실 2지구 도시개발사업 정상 추진 지원 △계룡노인복지관 증축 △엄사삼거리 지하도 입구 벽면 타일 교체 및 도색 △도곡1리 마을안길 보수 및 정비사업 등이 제안됐다.

김 지사는 “오늘 시민들의 건의사항은 면밀히 검토해 추진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향후 진행 사항에 대해서도 시민여러분께 상세히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바쁜 일정에도 계룡을 방문한 지사님과 시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충남도와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을 바탕으로 군문화엑스포를 비롯한 당면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행복이 넘치는 YES! 계룡’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 지사는 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계룡군문화엑스포 관련,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매몰비용, 저조한 협찬과 티켓 판매 등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행사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최근 이슈로 떠오른 남부출장소와 관련해 한쪽으로 치우지지 않고 계룡, 논산, 금산 3곳이 다같이 편의성을 가질 수 있도록 10월말 심의위원회를 구성, 내년 1월 출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sws394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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