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최홍영 BNK경남은행장 취임 1주년..변화와 혁신 주력

취임 1주년을 맞은 최홍영 BNK경남은행장(BNK경남은행 제공)© 뉴스1

(경남=뉴스1) 김대광 기자 = BNK경남은행 최홍영 은행장이 1일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최 행장은 지난 1년간 ‘New WAVE’를 미래 비전으로 제시하며 은행에 새로운 변화와 혁신, 소통과 도전의 물결을 일으키는 데 힘을 쏟았다. 최 행장의 이런 의지는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은행의 모든 분야에 전략과 아이디어로 구체화됐다.

취임 직후 새로운 변화를 주도할 은행장 직속의 애자일(Agile) 조직인 ‘상상랩(Lab)’을 출범시켰다. 이는 영업점 성과평가제를 개선해 공정한 기준을 마련하는 것을 시작으로 기업문화 전반에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었다.

다양한 분야와 각 직급의 직원들이 참석해 의견을 나누는 ‘CEO 뉴웨이브 포럼’을 정례화해 회의 문화를 바꿨다. 여러 단계로 나눠진 업무 프로세스를 파격적으로 간소화해 신속한 의사결정을 가능하도록 했다.

최 행장의 혁신의 의지는 ‘디지털 전환’으로 자리매김했다.

비대면 채널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했다. 또 경남·울산 지역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수도권 지역 신규 고객 유입을 늘리는 ‘투 트랙 전략’이 시행됐다.

과감한 정보기술(IT) 투자와 디지털 인재양성, 시스템 고도화도 이뤄졌다. 변화된 기업문화와 일하는 방식을 이끌어 갈 디지털 혁신리더(Digital Professional)를 3년간 300명 양성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최 행장은 취임 2년 차인 올해를 진정한 의미의 디지털뱅크 전환 원년으로 삼고 힘을 쏟을 방침이다.

이같은 노력으로 BNK경남은행은 각종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8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금융회사 지역 재투자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받았다. 11월에는 2021년 상반기 기술금융 실적평가에서 ‘소형은행 그룹 부문 1위’로 선정됐다.

감염병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사회를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1167억원을 지역소상공인에게 지원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총 5600억원의 금융을 지원하고 있다.

최 행장은 “BNK경남은행의 변화와 혁신의 새로운 물결은 계속될 것이다”며 “이를 바탕으로 BNK경남은행이 받아온 사랑과 성원을 지역사회에 돌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vj377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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