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9세 연하 이은주 前 아나운서와 오늘 결혼..신화 세 번째 유부남

[텐아시아=우빈 기자]

그룹 신화의 앤디가 팀내 세 번째 유부남이 된다. 2017년 배우 나혜미와 결혼한 에릭, 승무원 출신 류이서와 결혼한 전진 이후 새신랑이다. 

앤디는 오늘(12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신부는 제주 MBC 아나운서 출신 이은주. 

이은주 전 아나운서는 앤디보다 9살 연하로 서울여자대학교 언론영상학부를 졸업한 뒤 제주 MBC에서 앵커로 활동했다. 

두 사람은 앤디의 지인이 주선한 식사 자리에서 처음 만났다. 앤디는 방송을 통해 그때를 회상하면서 “소개팅은 아니었다. 친구가 밥 한 끼 먹자고 해서 나갔는데 계셨다. 말주변도 없고 말이 많은 편이 아니다. 친구가 계속 ‘둘이 되게 잘 어울릴 것 같다’는 말을 하더라”고 말했다.

앤디는 “저는 그런 걸 되게 싫어한다. ‘조용히 좀 있어라 내가 알아서 한다’라고 했다. 근데 자꾸 그렇게 말을 하니까 홀린 듯이 빠져들게 되더라.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이게 되고”라고 했다.

그러면서 “딱 이 사람이다, 첫눈에 반하지는 않았다. 제가 잘못 온 자리인 줄 알았다. 되게 어색했다. 그런 자리를 안 좋아해서”라고 밝혔다.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은 평생을 동반자로 살기로 결심했다. 앤디는 지난 1월 19일 자필편지로 “저에게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한 사람이 생겼다. 제가 힘든 순간에 저를 웃게 해주고 저를 많이 아껴주는 사람”이라며 “이제는 혼자보다는 같이 하는 삶을 살아보려고 한다”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앤디의 소속사는 “소중한 인연을 만나 평생을 함께 할 약속을 하게 되었으니 기쁜 마음으로 축복해주시길 바랍니다”라며 “앤디는 결혼 후에도 변함없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오니 팬 여러분들의 많은 사랑 바랍니다”고 전했다.

앤디와 이은주는 결혼식 전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출연을 알렸다. 앤디, 이은주는 첫 만남부터 결혼을 결심하게 된 순간까지의 러브스토리는 물론 비밀 연애 에피소드 등을 털어놓을 예정이다. 

특히 결혼 후의 신혼생활을 최초로 공개한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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