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또 불거진 ‘네고왕’ 논란, 발란 ‘가격꼼수’ 항의 빗발

[스포츠경향]

‘네고왕’이 지난 29일 방송에서 한 명품 편집샵 플랫폼 업체를 찾아 가격 할인을 진행했으나 해당 업체가 오히려 가격을 인상했다는 비판이 나오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유튜브 방송화면

‘네고왕’이 지난 29일 방송에서 한 명품 편집샵 플랫폼 업체를 찾아 가격 할인을 진행했으나 해당 업체가 오히려 가격을 인상했다는 비판이 나오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유튜브 방송화면

웹 예능 프로그램 ‘네고왕’이 또 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8일 유튜브에 공개된 ‘네고왕’에서는 진행자 황광희가 명품 편집샵 플랫폼 발란을 방문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황광희는 발란 사무실을 방문한 뒤 발란 창업자인 최형록 대표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업체에 대한 설명을 들은 황광희는 본격적으로 ‘네고’를 개시했다. ‘네고왕’ 시청자들에게 ‘80% 할인’ 조건을 내걸었다. 이에 최형록 대표는 난감함을 표했다. 황광희와 줄다리기를 한 최형록 대표는 최종 조건으로 ‘17% 할인’을 약속했다.

황광희는 또 다른 조건도 제시했다. MZ세대들의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를 따로 모아 더 큰 할인률을 적용하는 ‘네고왕 기획전’을 하자는 것이었다. 최형록 대표는 직원들과 상의한 뒤 할인율이 적용된 해당 브랜드 상품에서 추가로 17%의 할인을 적용하겠다는 것을 내걸었다.

‘네고왕’ 영상 댓글과 관련 커뮤니티에는 해당 업체를 비판하는 누리꾼들의 성토가 이어졌다. 홈페이지 캡처

‘네고왕’ 영상 댓글과 관련 커뮤니티에는 해당 업체를 비판하는 누리꾼들의 성토가 이어졌다. 홈페이지 캡처

이와 같은 조건으로 황광희와 최형록 대표는 계약서를 작성했고 이를 시청자에게도 공개했다.

‘네고왕’ 해당 방송이 나간 뒤 정작 여론이 들끓었다. ‘네고왕’ 방송 이후 오히려 제품의 가격이 올라 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미 여러 물품을 할인율이 적용된 상태에서 장바구니에 담아 둔 일부 시청자들이 오히려 가격이 오른 것을 두고 항의한 것이다.

발란이 ‘네고왕’을 빌미로 오히려 고객 몰래 가격을 인상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발란이 지난달 해킹으로 인해 고객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건을 언급하며 업체에 대한 불매를 선언하는 의견도 빗발쳤다.

발란은 ‘네고왕’과 함께 시청자들에 대한 추가 할인을 약속했으나 일부 품목이 오히려 가격이 인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홈페이지 캡처

발란은 ‘네고왕’과 함께 시청자들에 대한 추가 할인을 약속했으나 일부 품목이 오히려 가격이 인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홈페이지 캡처

발란은 이번 논란으로 인해 홈페이지에 접속자가 몰려 서버가 폭주됐고 서버 점검에 나선 상황이다.

이번 논란으로 인해 ‘네고왕’ 또한 신뢰도에 타격을 입게 됐다. ‘네고왕’은 상호명 오류와 할인을 본사가 아닌 자영업자에게 떠 넘긴다는 비판에 직면한 바 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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