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박지빈, 성전환증 고백 “여자 옷 입는다고 사이코패스 취급”(살인자의 쇼핑목록)


[뉴스엔 이슬기 기자] 박지빈이 자신의 결백을 증명했다.

5월 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 4회(극본 한지완/연출 이언희)에서는 숨겨왔던 진실을 고백하는 생선(박지빈 분)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서 이날 안대성은 형사 지웅(배명진 분)으로부터 용의자로 의심받았고 권보연(조윤수 분) 이경아(권소현 분) 살인혐의로 긴급체포됐다. 형사는 심문하면서 “스트레스가 많겠다. 묻지마 범죄나 연쇄 살인범은 그런 경우가 많아요. 사람들이 자기를 무시하는 것 같고 그러다 보면 제일 만만한 여자들한테 자기 힘을 과시하고 싶고”라며 안대성을 몰아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안대성은 직접 범인을 찾기 위해 나섰다. 그는 “어제 한 숨도 못 잤다. 누가 집까지 따라오는데 내가 소리 질렀더니 도망갔다”라는 야채(오혜원 분)의 말해 지난밤 자신이 쫓았던 생선을 떠올렸다. 그는 정육에게 “야채 누나 데려다줄 때 생선 조심해라”고 당부했다.

안대성은 서율(안세분 분)이 목격자일 가능성을 점치고 그를 찾기 위해 생선에게 향했다. 생선은 집으로 들어오려는 안대성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하지만 “죽였냐”는 안대성의 질문에 생선은 진실을 이야기했다. 살해당한 이경아와 각별했던 사이였다며 “이 동네 유일한 친구였다. 내가 어떤 애인지 알면서도 아무렇지 않아 했던 사람”이라고 그를 그리워 한 것.

안대성은 생선 방에 있는 여자 가발을 보고 그가 여자 분장을 했던 모습을 떠올렸다. 박지빈은 침대 밑에 서랍을 여러보라 지시했고 그는 성전환증 진단을 받은 기록과 성별불일치에 대한 성장 환경 진술서 등을 발견했다. 박지빈은 “나는 내 입으로 내가 남자라고 말한 적 없어. 남자가 여자처럼 보이는 옷을 입는다고 살인 저지르는 사이코패스 취급하는 건 너무 하잖아”라고 말했다. (사진=tvN ‘살인자의 쇼핑목록’’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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