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샘해밍턴, 방송서 “지금 새끼라고 하셨어요?” 정색

[OSEN=강서정 기자] ‘해꿈장’ 샘총사(샘 해밍턴-윌리엄-벤틀리)가 ‘제주도 해남(海男)’ 꿈 모험에 도전해 해녀들과 ‘포복절도’ 해양생물 체험에 나선다.

오는 27일 방송하는 ENA(이엔에이), ENA DRAMA(이엔에이 드라마) 채널 ‘해밍턴가(家) 꿈의 옷장’(이하 ‘해꿈장’) 4회에서는 전통 해녀 옷을 입고 치명적인 ‘해남’으로 변신한 샘총사의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윌리엄은 우중충한 날씨가 계속 되자 “비 오면 물속이 추울 텐데…”라고 ‘애어른 걱정’을 작렬한다. 반면 벤틀리는 “괜찮아~ 쉬 싸면 따뜻해져”라며 ‘쿨내 진동’ 해결책(?)을 내놓는다. 연이어 윌&벤은 제주바다에 내린 태풍주의보로 인해 물질은 포기한 상황에서 해녀 할머니들과 만난다. 해녀들은 첫인사부터 “아이고~ 혼저 오라”며 사투리 폭격을 날려 윌&벤을 멘붕에 빠트린다. 급기야 해녀들은 “적은 놈 이름 뭐?”라고 다짜고짜 벤틀리의 이름을 묻더니, “벤드리?”라고 해 폭소를 유발한다. 또한 윌리엄을 향해서는 “한국 이름이 정태오? 나는 나라정씨인데 너는 미국정씨지?”라며 저세상 예능감을 드러낸다.

잠시 후 해녀들은 성게, 오분작 등 다양한 해양생물을 윌&벤에게 보여준다. 그중 벤틀리는 뾰족뾰족한 성게에 흠뻑 빠져 “갖고 싶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 말을 들은 해녀는 갑자기 성게를 칼로 따더니 “먹어봐~”라고 권유해 벤틀리를 당황케 한다. 연이어 신기한 바다 생명체 ‘군소’가 등장하고, 벤틀리는 용감하게 만지며 교감에 성공한다. 반면 윌리엄은 군소가 눈앞에서 왔다 갔다 하자 “나한테 떨어뜨리지 마”라며 벌벌 떠는 ‘극과 극’ 모습을 보인다.

그러던 중 샘 해밍턴은 해녀들의 ‘쩌렁쩌렁’ 사투리에 “어머니 화났어요? 새벽 2시 이태원 느낌인데”라며 너스레를 떤다. 하지만 샘 해밍턴은 해녀가 “너희 아빠는 (할머니 말) 못 알아들어, 이놈 시끼~”라고 사투리를 작렬하자, “지금 ‘새끼’라고 하셨어요?”라고 정색(?)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든다.

제작진은 “윌&벤이 난생 처음 보는 해양생물들을 직접 만지고 먹어보는, ‘찐’ 제주 체험을 한다. 제주 해녀와도 만나는데, 심한 제주 방언과 우렁찬 목소리에도 기죽지 않고 신선한 케미를 발산해 웃음을 안긴다. 유익한 정보와 알찬 배움, 유쾌한 웃음이 만발했던 샘총사의 제주도 해남 도전기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kangsj@osen.co.kr

[사진] ENA, ENA DRAM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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