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쇼호스트 김태린 "남편 9년간 생활비 안 줘, 마이너스 통장 만들기도" …

쇼호스트 김태린이 9년 동안 남편에게 생활비를 못 받았다고 토로했다.

8월 27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11년차 베테랑 쇼호스트 김태린이 첫 출연해 남편과 생활비 문제를 털어놨다.

이날 김태린은 “여보, 9년 동안 생활비 안 준건 너무한 거 아니야?”라며 “결혼 10년 됐다. 딱 1년 빼고 9년 동안 혼자 벌어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린은 “남편이 외국계 회사에 다니고 있었다. 저보다 벌이도 괜찮았다. 결혼 1년 만에 회사를 그만두고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자리 잡는데 시간이 걸려 처음에는 그러려니 했는데 자리를 못 잡았다. 계속 업종이 바뀌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태린은 “그나마 잘 되는 사업도 있었는데 돈을 벌면 집에 가져오는 게 아니라 재투자를 해서 또 벌리는 거다. 집에 돈을 안 가져와 제가 가장 역할을 하게 되는 거다. 또 중간에 돈을 융통해야 하는데 직원들 월급이 늦어졌다고 하면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마이너스 통장 만들어 빌려주고 모아둔 돈도 주고 그랬다”고 밝혔다.

김태린은 “이러다 전부 다 망하겠다 싶어 끊고 생활비로 가장 노릇만 계속 했다”며 “홈쇼핑 일하면서 새벽에도 일하고 밤에도 일하고 해서 몸이 안 좋았다. 이걸 어떡하지? 남편에게 말했더니 ‘쉬어, 내가 알아서 할게’ 생활비 한 번 안 주고 쉬라는 거다. 어떻게 하겠지 싶어서 쉬었는데. 공과금, 보험금도 내야하고 일정한 날짜에 내야 하는 걸 못 맞춰주는 거다”고 하소연했다.

김태린은 “둘째 낳고 바로 일을 시작했다. 지금도 힘들어 그만두고 싶다고 하면 남편은 아무렇지 않고 그만 두라고 한다. 여태 해온 것도 없는데 말은 쉽게 한다”며 최근에는 남편이 회사에 취업했지만 사업도 놓지 못해 여전히 생활비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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