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12일 결혼’ 서영, 임신 3개월 고백..”결혼 준비 중 새 생명”

서영 웨딩 화보. 사진 제공=로미오프렌즈, 해피메리드컴퍼니, 로자스포사, 웨딩디렉터봉드, 스위치, 모아위, 스플렌디노, 쇼위플로라, 정민경스타일리스트, 규중칠우, 웨딩미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서영이 겹경사를 맞았다.

서영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올리고, 임신 소식을 전했다.

오는 12일 결혼식을 올리는 그는 “어느덧 벌써 6월, 결혼식이 열흘도 안 남았다”며 “조심스럽게 한 가지 소식을 더 알려드리려 한다”며 운을 뗐다.

이어 “예비 신랑과 결혼을 결심하고 준비하던 중에 둘 사이에 새 생명이 찾아온 걸 알게 됐다”며 “뱃속에 생명이 찾아온 지 이제 3개월이 지났다”고 임신 소식을 알렸다.

서영은 “결혼 발표 때 같이 알려드리려 했지만 아직은 너무 초기였고 제가 적지 않은 나이다보니 여러 가지로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아서 이제서야 알리게 됐다”며 양해를 구했다.

그러면서 “모든 것이 처음인지라 하루하루 급변하는 몸과 마음 상태에 집중하며 설레는 마음 반, 조심스러운 마음 반으로 지내고 있다”며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올해는 제게 결혼과 동시에 출산까지, 제 인생에 큰일들을 앞두고 있다”는 서영은 “지금도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저 개인적으로도 놀라운 일들이지만, 아이까지 찾아와준 만큼 더 책임감을 갖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출산 후 다시 멋진 배우의 자리에서도 인사드릴 것을 약속드린다”며 각오를 다졌다.

서영은 오는 12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 신랑은 1살 연하의 비연예인이다. 두 사람은 친구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 1년 반 동안 예쁜 사랑을 키워오다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더불어 결혼 준비 중 아이까지 생겨, 더 큰 축복을 맞이했다. 겹경사를 맞은 서영에게 축하 메시지도 이어지는 상황이다.

서영은 2006년 MBC 드라마 ‘여우야 뭐하니’를 통해 데뷔했고 ‘드라마 미세스캅2’,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했다. 지난해엔 영화 ‘게임의 법칙’, ‘남편이 필요해’의 주연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서영의 자필 편지. 사진 출처=서영 SNS

다음은 서영이 남긴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배우 서영입니다.

살면서 이렇게 여러분들께 손편지를 쓰는건 처음이네요.

어느덧 벌써 6월!

결혼식이 열흘도 안남았어요.

다음주 일요일이면 저도 이제 유부녀가…^^

조심스럽게 한가지 소식을 더 알려드리려 합니다.

예비신랑과 결혼을 결심하고 준비하던 중에 둘 사이에 새 생명이 찾아온걸 알게 되었어요.

결혼 발표때 같이 알려드리려 했지만 아직은 너무 초기였고 제가 적지 않은 나이다보니 여러가지로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아서 이제서야 알리게 되었습니다.

뱃속에 생명이 찾아온지 이제 3개월이 지나가고 있어요.

모든것이 처음인지라 하루하루 급변하는 몸과 마음상태에 집중하며 설레는맘 반, 조심스러운 마음 반으로 지내고 있어요.

결혼식날 둘이 아닌 셋이 입장하게 되었네요.

결혼을 앞두고 이 소식도 먼저 전하는게 맞는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올해는 제게 결혼과 동시에 출산까지…제 인생에 큰 일들을 앞두고 있네요.

지금도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저 개인적으로도 놀라운 일들이지만 아이까지 찾아와준 만큼 더 책임감을 갖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출산 후 다시 멋진 배우의 자리에서도 인사드릴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P.s 몸상태가 이러하다보니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결혼 인사를 못드리고 연락으로 대신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서운한 마음을 갖고 계신 분들도 많을거라 생각되지만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결혼식날 뵐게요?

#서영

#임신발표

#엄마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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