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600억 CEO’ 허경환 "횡령사건 피해로 빚 30억, 결혼 못한 이유"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본문이미지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코미디언 허경환이 과거 30억원 빚더미에 깔린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허경환은 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먼저 “‘미우새’에서 연애와 결혼은 사고 아니냐”며 코미디언 김지민과 열애 중인 김준호의 퇴출을 요구했다. 김준호의 자리를 꿰찰 멤버로는 자신을 추천했다.

허경환은 “나는 일어서는 순간 ‘미우새’다. 프로필상 키가 170cm인데, 실제로는 167cm”라고 말했다.

‘결혼’을 못한 이유에 대해서는 “나는 상민이형보다 불행하다. 상민이 형은 하고 싶은 것을 하다 잘 안 됐던 건데, 나는 회사에서 횡령 사건이 있었다. 당시 결혼 적령기였는데 빚이 30억원 있었다. 슬픈 이야기다. 이 이야기는 부모님도 모른다. 난 빚 때문에 결혼할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금 고정 스케줄도 없다. 지난해 계산해봤는데 100회 이상 스페셜 게스트로만 출연했더라”라고 말했다.

본문이미지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연애를 한 적이 없냐는 질문에는 “연애를 못했다기보다는 좋은 인연과 결실을 못 맺었다. 저를 좋게 봐준 두 분의 여성이 있다”며 김지민과 오나미를 언급했다.

이어 “지민이와는 애인이 너무 오랫동안 없어서 ’50살 되면 뒤도 보지 말고 결혼하자’라는 이야기를 했다. 준호 형과 만나는 걸 보니 ‘참 지민이가 괜찮았구나, 왜 몰라봤을까’ 싶다”고 말했다.

김희철이 ‘그때로 돌아간다면 어떡할 것이냐’고 묻자, 허경환은 “(김지민) 옆에 있었겠지”라며 농담을 치기도 했다.

한편 허경환은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닭가슴살 사업으로 연매출 6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