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혼2’ 지연수, 일라이 미국行 “넌 큰 의미 없어 내 인생에 집중할 것” 냉정 선긋기

[OSEN=김예솔 기자] 지연수가 일라이에게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1일에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에서는 지연수가 미국 생활을 정리하기 위해 잠시 떠나는 일라이에게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앞서 일라이는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에 지연수와 민수가 살고 있는 집에서 나와 다른 숙소를 잡았다. 지연수는 일라이가 떠나는 날 민수를 품에 안고 참고 있던 눈물을 터트렸다. 

이날 일라이가 출국하는 날 지연수와 민수가 마지막 인사를 하기 위해 깜짝 등장했다. 민수는 “여기서 잠은 많이 잤나”라고 물었다. 이에 일라이는 “일찍 일어나서 많이 못 잤다”라고 말했다. 민수는 씩씩하게 아빠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라이는 “겨울에 와서 여름에 간다. 시간이 진짜 빠르다”라고 말했다. 지연수는 “그래도 가니까 기분이 좋은가보다”라며 “날카롭고 쌀쌀맞았는데 오늘은 웃는 것도 본다”라고 말했다. 일라이는 “그동안 답답했는데 가서 싹 다 정리하고 다시 오니까 마음이 좀 풀린다”라고 말했다. 

세 사람은 공항에 도착했다. 민수는 아빠와 엄마의 팔짱을 동시에 꼈다. 민수는 일라이에게 마지막 인사로 “사랑해요”라고 말했다. 일라이는 “그래도 예전보단 많이 상황이 좋아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지연수는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라며 “이젠 너와 나로 점이 찍어진 느낌이라 후련하다”라고 말했다. 

일라이는 “그래도 이런 기회가 있어서 우리가 풀렸던 것 같다. 이게 없었다면 우리 대화를 하지 않았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지연수는 “널 만나지 못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일라이는 “딱 20일만 민수 보고 갔을 것 같다”라며 “힘들겠지만 한 달만 참아라”라고 말했다.

지연수는 “네가 한 달 후에 오든 1년 후에 오든 나한테는 큰 의미 없다. 나는 내 인생에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일라이는 “그렇게 하자. 수고했다”라고 말했다. 지연수는 “어른에게는 고생 많으셨습니다라고 해야한다”라고 선을 그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스튜디오에 출연한 지연수는 일라이와의 상황을 이야기하며 “같이 지내면서 노력을 많이 했다. 이제 민수와 내가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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